□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월 24일(금) 13시, LNG 저장 및 수송용 극저온 단열패널 및 자동차․항공․조선 관련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 복합재료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생산 2공장(경남 밀양)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ㅇ 금번현장 방문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조선업 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조선기자재 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한국카본은 ‘84년 설립되어, 낚시대와 골프샤프트 소재 제조에서 시작하여, 대형 선박 소재·부품에 이어 자동차·항공산업용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며,
ㅇ 특히, ‘01년 LNG선박용 단열패널(IP) 사업부를 신설하여, 현재 우리나라 조선산업 주력선종인 LNG선의 단열패널을 제공하고, 전세계 LNG 단열재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 1987년 11월 5백만 불 수출의 탑을 받고, 1991년 부설연구소 설립
ㅇ 한국카본은 조선(LNG선 보냉재), 자동차, 항공, 방산에 이르기까지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전세계 국가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래연구개발투자를 기반으로한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공급망 마련을 통해 코로나 19의 영향을 거의 받고 있지 않는 모범사례 기업이다.
□ 그럼에도 불구, 한국카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복합소재 최대 전시회(JEC WORLD 2020)가 5월로 연기되고, 이스라엘 최대 국영방산업체 IAI사와 일정이 취소 되는 등 일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되고있다고 언급했다.
□ 성윤모 장관은 조선업계는 기존 수주물량 확보로 단기 충격은 他산업 대비 작은 상황이나
ㅇ 코로나 19로 인한 회의 곤란, 수주 감소 지속, 선박 인도지연, 旣발주 물량 취소 확산時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형조선사, 기자재 업체의 경영여건 악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ㅇ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정상 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는 4.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키로 한 바 있으며,
ㅇ 4.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조선산업에 대해 제작금융 등 약 8조원이 지속 지원되고 선수금 환급보증도 적기 발급되도록 하는 정부 대책을 확정하였다.
- 특히, 부품·기자재 업체들에 대해서는 제작비용 지원을 위해 납품계약서를 근거로 지원을 확대키로 하였다.
□ 아울러, 성윤모 장관은 단기적인 유동성 확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조선 기자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ㅇ 산업부는 친환경 선박의 개발 기본계획(5년단위) 및 시행계획(1년단위)을 수립하여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ㅇ 또한, 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7천억원 규모의 미래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 예타를 2분기부터 병행하고 있다.
* 미래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 (22-31년, 총 7,000억원), 20.2분기 예타 진행중
□ 성윤모 장관은 우리 경제는 ’70년대 오일쇼크, ’98년 외환위기, ’08년 금융위기 등 큰 역경이 있을 때마다 위기를 극복해왔던 DNA가 있으며,
ㅇ 우리경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한국카본과 같은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개발투자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ㅇ 업계의 단기 금융애로 및 유동성지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