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2026년도 이휘소상 수상자 선정 및 강연 개최 |
- 통계물리학 석학 자진스키 크리스토퍼(Christopher Jarzynski) 교수 선정, 국내 연구자들과 소통 기회 마련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2026년도 ‘이휘소상(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수상자로 자진스키 크리스토퍼(Christopher Jarzynski)*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자진스키 크리스토퍼(Christopher Jarzynski, 60세): 미국 메릴랜드 대학 석좌교수로, 통계물리학 및 비평형 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비평형 상태의 자유에너지 차이를 계산하는 ‘자진스키 등식(Jarzynski equality)’을 도출하여 통계역학 분야에 혁신을 가져온 업적으로 2019년 통계학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스온사거상(Lars Onsager Prize)을 수상하였다.
‘이휘소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인 故 이휘소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2012년 APCTP와 한국물리학회(KPS)가 공동으로 제정하였고, 매년 추계 한국물리학회(10.21~23,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과 기조 강연을 개최하며 국제적 권위를 갖춘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故 이휘소 박사(1935∼1977) : ‘한국의 오펜하이머’라 불리는 세계적인 소립자 이론물리학자. 게이지 이론 재규격화 정립 및 참(Charm) 입자 연구로 10명의 노벨상 수상에 기여하였다. 140여 편의 논문 중 60여 편만으로도 1만 3천 회 이상 인용되는 등 독보적인 업적으로 세계 이론물리학계를 선도하였다.
2026년도 ‘이휘소 상’ 수상자로 선정된 자진스키 교수는 비평형 과정에서도 자유에너지 차이를 유도해내는 ‘자진스키 등식(Jarzynski equality)’을 고안하여 열역학의 이론적 기틀을 확립하였다. 또한, 요동정리(Fluctuation Theorem) 및 확률적 열역학 연구를 통해 나노·생물·양자 시스템 전반에 걸친 미시적 열역학 성질을 밝혀내며 현대 통계물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APCTP는 10월 19일(월)~20일(화) 이틀간 자진스키 교수를 POSTECH(포항)으로 초청하여 비평형 통계물리학에 관한 특별강연을 개최하는데, 특히 19일에는 ‘비평형 통계물리학, 생성형 AI, 그리고 자유에너지 추정’이라는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를 비평형 통계물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를 자유에너지 추정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APCTP 웹사이트(http://apctp.org) 및 줌링크(https://us06web.zoom.us/meeting/register/wbLHF8hzSqy-hWSs2EE5mQ)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
이어, 10월 21일(수)에 열리는 한국물리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열역학 법칙을 미시세계로 확장하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통계역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최고 권위자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소통하는 장이 마련되어, 국내 물리학계의 연구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APCTP의 사사키 소장은 “APCTP는 앞으로도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연구진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기정통부 윤경숙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故 이휘소 박사라는 거대한 유산 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견인할 젊은 과학자의 지적 탐구심을 고취하고, 연구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