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 굳건히 하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9-25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 굳건히 하다

유상임 장관과학기술·디지털 분야 미국 정부기관 수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협력 행보 착수

 

   *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 국립과학재단 총재,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

 

-한미 인공지능 연구개발 교두보인 ‘국제 인공지능 개척자 연구소(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개소식 개최 예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장관은 9월 23()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국립과학재단(NSF)연방통신위원회(FCC)의 수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국제 행보를 시작하였다.

 

  한미 정상회담(‘23.4월) 이후,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23.5월)한미 정보통신 기술 정책 토론회(‘23.9월) 및 한미 핵심·신흥기술대화(’23.12월) 등을 거치면서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양국 협력 관계는 지속 발전되고 있다유상임 장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과학기술 무대에서 주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선도국과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는데이번 방미 그 첫 번째 행보이다.

 

①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협력 논의

 

  유상임 장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이하 ‘OSTP)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실장과 면담을 가졌다양측은 논의에 앞서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이를 통해 국제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유상임 장관은 지난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있어 미국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고양측은 앞으로도 국제 인공지능 규범 및 협치 정립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더불어양측은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공감하고생명공학·소재 등 연구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초고성능컴퓨팅 등 관련 기반 구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양측은 연구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개방형 연구생태계 조성과 자국 연구자산 보호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고증거 기반 정책 수립*(EBPM, Evidence-Based Policy Making)에 있어 사회·행동과학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 정책 설계 및 평가에 있어 데이터와 연구 결과 등 객관적인 증거에 기반하는 것

 

 ** 인간의 행동,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인간과 정책·제도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극대화하는 것

 

  마지막으로, 양측은 양국의 양자과학기술 협력이 작년 4월 공동성명서 체결 이후, 지속 확장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양국을 비롯한 유사입장국이 참여하는 다자 협력 통로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전략기술 분야 공동연구 사업 확대 논의

 

  유상임 장관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이하 ‘NSF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총재를 만났다국립과학재단은 과기정통부와 실질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가장 많이 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양측은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연구자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미 반도체 토론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였다.

 

  반도체 분야 외에도, 유상임 장관은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 기관이 각국의 연구자에게 국제협력비를 추가로 지원(Supplementary Funding)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하였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국립과학재단 지정한 인공지능 연구소와 국내 인공지능 연구거점(연내 공식 출범 계획)이 상호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탐색하도록 공동 연찬회 개최를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양측은 생명공학 경제 혁신에 필요한 우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제 센터 프로그램(Global Centers Program)*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 미국 국립과학재단 주도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연구·교육 센터를 설립하여 국제협력과 학술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 24년에는 생명공학 경제를 주제로 미국한국영국캐나다일본핀란드 총 6개국이 참여 중

 

  국립과학재단은 ‘끝없는 개척자(Endless Frontier)라는 표현으로 새로운 첨단기술의 개척자로 상징된다유상임 장관과 판차나탄 총재는 끝없는 개척자(Endless Frontier)를 추구하며 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전파·통신 정책 공유 및 협력 모색

 

  이어유상임 장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이하 ‘FCC)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주파수 확보·공급 계획을 공유하였고, 6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연구에 대해 ‘한미 전파 분야 국장급 회의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어서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생성 로보콜의 악용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규제 정책에 대해 청취하고우리 정부가 사기전화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도 소개하며 상호 정책 발전 모색하였다.

 

  아울러양측은 차세대 연결망의 핵심 기술로서 개방형무선접속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방형무선접속망 세계 확산을 위해 양국이 지속 공조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④ 국제 인공지능 개척자 연구소(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개소 계획

 

  한편유상임 장관은 9월 24() 미국 뉴욕에서 한미 국제 인공지능 연구개발 교두보인 국제 인공지능 개척자 연구소(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개소식에 참석하여성공적 출범을 축하하고랩에 참여할 세계적인 한미 인공지능 연구진들과 인공지능 공동연구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국제 연구개발 추진을 통한 전략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미국은 최우선 협력 국가”라고 강조하며“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 후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국 협력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을 논의하였다”며“한미 협력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미국 정부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도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