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과학기술, 영국에 전시된다 |
- 국립중앙과학관-주영한국문화원, 과학기술문화 발전과 해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2025년 3월 경 조선의 악기와 과학을 주제로 전시 개최 추진 -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권현준)은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각)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과 과학기술문화 발전과 해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높은 관심이 과학기술로 확장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전 세계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과학기술문화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문화 관련 전시, 교육 및 문화행사의 기획과 개최에 대해 상호 협력·자문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등 과학기술문화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협약에 따라 2025년 3월 경 런던 소재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조선시대 전통 악기와 표준과학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중앙과학관의 국제순회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되었다. 2023년에는 시범전시로서 <시계왕국, 조선>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였으며, 추후 해외 소재 기관에서 과학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새로운 정책, 경제, 문화를 융합할 때, 우리는 세상의 맨 앞에서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영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국립중앙과학관 최초의 해외 전시를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 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피어나고, 한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