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총 ‘바이오혁신과 휴머니티, 개인과 사회’ 바이오경제포럼 개최
지난 2월 3일, 제21회 과총바이오경제포럼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바이오 혁신과 휴머니티 시리즈 중 첫 번째인 ‘개인과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바이오 분야의 혁신이 미치는 파급효과를 개인, 사회, 환경, 국가 등의 수준에서 시리즈로 조망해보고 다양한 이해당사자 관점에서 분석하여 혁신생태계의 활성화 방안과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인석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내의 바이오경제는 의료분야에만 국한되어 있는데, 세계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바이오경제는 사회경제 전체에 쓰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바이오 혁신과 경제에 시스템적인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30년전 IT혁명을 목도했다. 국가적 드라이브 경험을 살려 새로운 국가적인 혁신을 추구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이오경제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1경 원에 이르렀고, 연평균 6%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1경6천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가 된다고 한다. 이것이 대세라면 대한민국도 골든타임을 놓칠 수는 없다. 다만 바이오 분야에서는 보호와 생명윤리 등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이오경제포럼이 전문지식과 국민 인식 사이를 연결하는 선순환적 논의의 장으로 공론화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전문가 여러분이 소통, 협력, 융합을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