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데일리한국] 내 기술 가치는 얼마? 한국기술감정원 기술거래장터 플랫폼 오픈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3-28

 

한국기술감정원 기술거래장터 플랫폼 오픈…

내 기술 가치는 얼마?


데일리한국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한국기술감정원(원장 박범환)은 기술거래의 활성화를 위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거래장터 플랫폼 ‘내기술(상표명 來기술)’을 4월 중순 오픈한다고 밝혔다. 

‘내(來)기술’은 기술을 소유한 사람(사업자 포함)이 특허를 비롯한 산업재산권(실용신안,상표,디자인권)을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매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매수자와 자유로운 기술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거래방식이 1대1 혹은 1대 다수의 경매방식으로 프로그램 되어 있어 양당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을 통한 생소할 수 있는 기술 판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을 들여다보면 먼저 ‘기술로(路)’에서는 기술보유자에게 먼저 기술감정서가 발급된다. 이 감정서는 발급과 동시에 ‘내(來)기술’의 게시판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기술의 상세 판매정보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기술을 매수하고자하는 매수자는 매도자의 제시가격과 기술감정서 내용을 참고하여 상호 기술거래의 접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한다. 또 기술보유자는 이 플랫폼에 본인기술을 카테고리별로 등록하여 판매를 할 수 있으며, 기술감정서를 판매정보로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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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매도자에게 발급되는 기술감정서는 기술감정평가사 3인이 기술에 대한 가치를 실명으로 평가한 후 최종 산술평균가격과 그 유효기간을 한국기술감정원장 명의로 발행한다. '기술‘ 자체만 감정을 하는 기술감정평가사들은 그 기술을 소유한 권리권자(법인, 개인사업자 포함)의 부대환경(회사의 경영상태, 인지도, 재무건전성, 현재 및 미래 기업가치 등)을 배제하고 순수 그 해당 기술만을 감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기술감정원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한 기술감정은 ‘원격 비대면 기술감정서비스’ 로 4차산업혁명과 걸 맞는 이슈기술서비스라 생각한다"면서 " 기술감정시스템이 전문가 개개인의 스마트기기에서 손쉬운 접근성 덕분에 기술감정서비스가 시장에서의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플랫폼은 기술보유자에게 전문가가 판단한 기술감정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술거래에 있어 관여하는 영역이 넓어졌다"면서 "이름 그대로 플랫폼 기술로(路)가 기술거래 활성화의 ‘길라잡이’가 되기를, 그리고 플랫폼 내(來)기술은 기술보유자의 ‘내기술’이 기술창업을 향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감정원에서는 플랫폼상에서 기술감정을 위한 전문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기술감정평가사 시험을 오는 4월 1일까지 시험접수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감정평가사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가받아 한국직업능력인증원에 등록하고 한국기술감정원에서 운영하는 기술감정 전문 민간자격제다.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기술감정과 사업화(창업)지원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