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수요관리 사업 확대된다 |
- 소규모 전기사용자를 위한 수요반응 제도, 국민 수요반응(DR) 활성화 방안 논의 |
전기를 아끼면 보상받을 수 있는 국민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제도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등 민관이 힘을 합친다.
국민 수요반응(DR)은 가정이나 소형점포와 같은 계약전력 200kW 이하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참여 가능한 수요반응 제도로서 수급 비상 예상 시, 미세먼지 경보 시 등에 전력거래소에서 발령한다. 이때 조명을 끄고 냉방기 온도를 조절하는 등 전력 소비를 감축하면, 그 감축량에 대해 kWh당 1,600원(’22년 기준) 수준의 보상이 지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 12.(수) 코엑스에서 관련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민 수요반응(DR) 활성화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세미나)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수요반응 제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의 요금 부담 경감과 절약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전력거래소의 국민 수요반응(DR) 운영계획, 수요관리사업자의 참여사례 및 효과 등 발제가 진행되었고, 이후 간담회에서는 상업 시설 참여 유도, 지자체 제도 연계, 계량 기반시설(인프라) 활용 등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국민 수요반응(DR) 활성화 추진협의체’ 협약식도 진행되었다. 전력거래소, 한전, 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물산, BGF리테일, GS리테일, 파란에너지, 메를로랩 9개 기관은 국민 수요반응(DR) 확대를 위해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올여름 사상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이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고 전력 수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기업이 소통하여 일반 국민과 소상공인들이 활발히 참여하는 수요반응(DR) 제도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민 수요반응(DR)은 가정, 편의점 등 17,000여 개의 단위자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전력거래소 누리집(http://dr.kmos.kr)을 통해 수요관리사업자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 매월 20일 이전 가입 시 다음 달 1일부터, 이후 가입 시 그다음 달 1일부터 참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