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반도체 연구실」 본격 착수 |
- ’23년 19개 국가반도체연구실 신규 지정(상반기 9개, 하반기 10개)
- 반도체 인력양성방안 논의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6월 29일(목) 고려대학교에서「국가 반도체 연구실 착수 기념식」을 진행한 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주재하였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반도체 기술력 제고를 목표로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으로 과학기술 G5 도약”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 전략」발표(’23.4월) 및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출범(’23.5월) 등을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역량 총결집을 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 중 하나로 중장기 한우물 파기 연구를 수행할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실을 선정하여 미래 기술 선점 및 기업 난제를 해결하고, 한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석・박사 인력을 키워내기 위해 ‘국가 반도체 연구실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가 반도체 연구실로 선정이 되면 매년 5억원 규모로 5년 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선정이 완료되어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는 9개 연구실 외에 하반기에 10개 연구실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19개 국가 반도체 연구실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반도체 연구실 선정・평가에는 산업계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간 수요 기반 차세대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 국가반도체연구실을 지원할 지식재산 및 산업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실 성과가 10년 이내에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오늘 행사에서는 「국가 반도체 연구실」 착수를 계기로 동사업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반도체인력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각 분야 대표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개최하였다. 본 협의체는 반도체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 정책・사업에 상시적으로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5월 출범하였다.
오늘 민관협의체에서는 ‘반도체 고급인력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반도체 산업협회에서 발제를 진행하고, 이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팹리스산업협회, 정부출연연구원 등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수요자 관점에서의 의견을, 국가반도체연구실・학회에서는 인력양성 기관 입장에서의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였다. 더불어, 과기정통부・산업부・교육부 등 반도체 인재양성 관계부처에서도 참여하여 관련 정책 및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훌륭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미래기술 개발과 고급인력 양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