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 2021년 연구개발 투자 큰 폭 확대 |
-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투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2018년 이후 최대 폭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대비 연구개발 투자 증가율(%) : (‘18) 11.9 → (‘19) 3.0 → (‘20) 1.7 → (‘21) 11.8
연구개발비 투자는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연구개발인력도 전년보다 1.85만명(9.7%) 많은 20.81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산업/정보통신기술기업 연구개발비 추이 (조원) | 전산업/정보통신기술기업 연구개발인력 추이 (만명, FTE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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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E(Full Time Equivalent) : 연구개발 업무에 전념하는 정도에 따라 비율을 반영하여 산정한 인력(상근상당인력)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47.12조원 중 대기업(37.38조원, 79.3%)의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처기업(4.56조원, 9.7%)과 중견기업(2.84조원, 6.0%) 그리고 중소기업(2.35조원, 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연구개발 투자가 많았고,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을 활용하여 주로 제품 상용화 등 개발연구(33.66조원, 71.4%)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과 정보통신방송기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매년 점차 줄어든 반면,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견·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비 비중(%) : (‘18) 18.3 → (‘19) 19.1 → (‘20) 20.0 → (‘21) 20.7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연구개발비 비중(%) : (‘18) 5.9 → (‘19) 6.4 → (‘20) 6.7 → (‘21) 7.3
시장·제품화에 초점을 둔 개발연구 단계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개발연구 연구개발비 비중(%) : (‘18) 69.0 → (‘19) 69.1 → (‘20) 70.8 → (‘21) 71.4
<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 >
① (유형별) 대기업(37.38조원, 79.3%) > 벤처기업(4.56조원, 9.7%) > 중견기업(2.84조원, 6.0%) > 중소기업(2.35조원, 5.0%)
② (업종별)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3.45조원, 7.3%) >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0.69조원, 1.5%)
③ (단계별) 개발연구(33.66조원, 71.4%) > 응용연구(7.59조원, 16.1%) > 기초연구(5.88조원, 12.5%)
④ (재원별)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 > 정부·공공재원(1.83조원, 3.9%) |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인력(20.81만명*)이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46.7%)**은‘15년(47.6%)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18.45만명)은 전년보다 1.49만명(8.8%) 증가했다.
* 상근상당인력(Full Time Equivalent) 기준이며, 연구개발인력은 연구원, 연구보조, 행정지원으로 구분
**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인력 전산업대비 비중(%) : (‘18) 44.2 → (‘19) 44.3 → (‘20) 45.5 → (‘21) 46.7
연구개발인력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14.92만명, 71.7%)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인력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연구개발인력 비중(%) : (‘18) 23.1 → (‘19) 23.4 → (‘20) 24.6 → (‘21) 25.1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대기업(9.44만명, 47.7%**) 종사자가 가장 많으나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 다시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벤처기업(5.70만명, 28.8%)과 중소기업(3.02만명, 15.3%), 중견기업(1.64만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 인원 수(Head Count) 기준으로, 총 19.79만명임
** 대기업 연구원 비중(%) : (‘18) 48.4 → (‘19) 48.3 → (‘20) 47.3 → (‘21) 47.7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역량 확보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술패권경쟁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및 SW 등 디지털혁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빈틈없이 지원하여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중 정보통신기술 기업(16,901개)에 관한 항목을 별도 분석한 것으로,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과 정보통신기술통계포털(http://www.itstat.go.kr) 등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