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구개발특구 중심 과학기술 역량발전 추진 |
-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출범 계기, 과기정통부 춘천 연구개발특구 현장 점검
- 홍릉 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 프로그램 현장 및 입주기업 방문
- 과기정통부 “춘천 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강원 과학기술 역량 발전 추진” |
작년 7월 지정된 춘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강원 지역의 바이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오후 강원 춘천 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하여 홍릉 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 프로그램 진행 현장(강원대학교 스타트업큐브), 춘천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현장(거두농공단지)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범부처 지원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 춘천특구: (지정) ‘22.7 / (특화분야) 바이오 의약·신소재 / (기술핵심기관) 강원대
** 홍릉특구: (지정) ’20.8 / (특화분야) 디지털헬스케어 / (기술핵심기관) KIST, 경희대, 고려대
*** ‘23.6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시행 계기, 국무총리 주재, 각 부처 장차관 등 참석
강원대학교 스타트업큐브에서 열린 홍릉-춘천 연구개발특구 연계 프로그램은 바이오를 특화 분야로 하는 홍릉, 춘천 연구개발특구가 함께 양 특구의 전(前) 임상* 추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병원, 제약사, 투자기관(VC), 인허가 및 규제 전문기관 전문가에게 심층컨설팅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요 전임상 전문가들과 컨설팅 대상 기업들은 현장을 방문한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이창우 춘천부시장에게 바이오 기술사업화 현장 경험과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전임상(후보물질→약리·독성평가→품질평가→임상개발) → 임상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전임상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오늘과 같은 전문가 컨설팅 기회가 소중하다는 소감과 함께, 최근 시장에서의 투자 유치가 매우 어려워 정책자금 및 사업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 기업은 연구원 채용이 힘든 상황이며, 기술사업화를 위해서 R&D 규제를 적극 해소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홍릉-춘천 연구개발특구가 힘을 모아 지역 기업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된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바를 경청하여 연구개발특구 세제혜택, 재정지원, 규제샌드박스, 펀드 등 종합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거두농공단지에서는 100명 이상의 연구원과 85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체외진단기기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와 동물용 항체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애드바이오텍의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현장방문이 있었다.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춘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강원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선도 기업들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