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에는 바이오막 분해 미세전류 기술 기업, 세포유래물질 활용 난치병 치료 기술 기업을 비롯한 8개의 연구개발특구 내 유망 기술 기업이 총 11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에는 특구 내 유망 기술 기업,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었고,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봄부터 각 연구개발특구별 경선 등을 통해 최종 선별된 10개 유망 기술기업이 이날 자사 제품과 사업모형을 직접 현장 발표하는 투자유치(Pitching) 기회를 가진 결과, 혁신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은 창원 강소특구의 에덴룩스1), 기술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은 서울 홍릉 강소특구의 큐어버스2)가 차지하였고, 이하 2개 기업은 최우수상(연구개발특구재단이사장상), 6개 기업은 우수상(연구개발특구재단이사장상)을 수여받았다.

  1) 시력 개선용 착용가능(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2) 저분자 화합물 기반 난치성 뇌질환 치료용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기업

 뿐만 아니라 이날 대회장에는 개방형 혁신전략 원탁회의가 마련되어  45개 특구 유망기업과 70여개 투자사, 대중견기업 관계자들이 1:1로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19개 기업 전시칸도 설치되어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되었으며,

 작년 대상 수상 기업의 사례 공유*, 국내 유수 투자사(AC, VC, CVC)들의 개방형 혁신전략 참석자토론** 등 이날 참여한 특구 초기창업기업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들도 진행되었다.

  * 울주 강소특구 ㈜프록시헬스케어, 작년 70억원 투자유치 및 대기업 협력 성사

 **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임태희 롯데벤처스 상무, 이종훈 엑스플로(GS CVC) 대표, 이승룡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총괄

 미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연합인 케이레츠포럼(Keiretsuforum) 정남호 한국 대표는 이날 투자유치 심사에 참여하여“대상을 수상한 기업에게는 케이레츠포럼이 주최하는 전세계 55개국 대상 투자유치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하였고, 구글, 페이팔 등 세계적 기업을 배출한 미 창업보육기관(AC)인 플러그앤플레이의 데이비드 김 한국 총괄이사도 “연구개발특구 초기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