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스케일업 펀드 조성 |
CVC와 협력하는 최초 모델, 1차로 800억원 규모 조성 추진 - |
□ 산업통상자원부는(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첨단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과 함께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14(금)부터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ㅇ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벤처캐피탈로서, 재무적 목적 외에 모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강화,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신산업 창출 등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하는 특성을 갖는다.
□ 산업부는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그린 전환,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과 그 모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ㅇ 기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 디지털․그린 전환과 생산성 제고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ㅇ 또한,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초격차도 개별기업 내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공동의 목표를 가진 혁신기업을 발굴해 서로 협력해야 확보될 수 있다.
ㅇ 혁신기업 입장에서는 CVC 모기업의 기술력, 네트워크, 구매력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산업부가 이번에 최초로 CVC와 협력해 조성하는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는 800억원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①공급망 강화, ②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ㅇ 펀드 운용기간은 투자 5년, 회수 5년 등 최대 10년으로 설정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한다.
□ 제조산업의 대․중견․중소기업이 모기업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운용사를 선정하며, 투자역량 외에 CVC 모기업의 ①기술력, ②사업화 네트워크, ③수요연계, ④해외시장 진출 등 피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할 계획이다.
ㅇ 또한, 해당 산업과 관련된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과의 투자·기술협력이나, 지자체·지역혁신기관·지역기업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안한 운용사는 우대한다.
□ 산업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산업이 직면한 큰 파도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넘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ㅇ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이 운용할 스케일업 펀드가 혁신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과 성장을 통해 우리 산업의 대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