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에 한국전자통신구원(ETRI) 박성수 단장 선임 -
-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서 등 첨단기술 국제표준 선점 발판 마련 - |
□ 우리나라가 미래 첨단기술인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 의장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성수 단장이 선임되었다고 5일 밝혔다.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 적합성평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 설립된 표준화기구
** IEC SEG(Standardization Evaluation Group) 14 :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 < 양자기술 (Quantum Technolog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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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Quantum)의 물리학적 특성(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및 암호통신이 가능하며,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서로 세분화 |
□ 표준화평가그룹(SEG)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내 기존의 표준화위원회에서 담당하지 않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는 특별 조직으로,
ㅇ 일정 기간(2~3년) 동안 표준화 전략과 로드맵 개발 등을 수행한 후 국제표준 개발을 전담하는 상설 표준화위원회(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 시스템위원회(SyC) 등)로 전환된다.
ㅇ 이번에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시작하는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양자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양자기술 분야 표준화 논의를 선도해 온 데 따른 결과이다.
ㅇ 우선, 산업부는 '20년부터 과기부와 공동으로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자기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양자기술 분야 미래 표준화 전략과 기술 방향 등을 제시하는 IEC 백서 발간(‘21.10월)을 주도하였다.
* 국립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프로젝트리더, IEC 시장전략이사회 이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성수 단장(위원장), 한국기계연구원 이택민 책임(총괄 간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황태호 센터장 및 박준식 책임(기술 간사) 등 19명으로 구성
ㅇ 또한, IEC 백서를 통해 양자기술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IEC 표준화관리이사회(SMB)*의 자문과 지원을 통해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 신설('22.2월)을 이끌어 냈다.
* 표준화관리이사회(SMB) : IEC 내 표준화위원회(기술위원회(TC), 분과위원회(SC), 시스템위원회(SyC) 등) 설립·해산, 위원회 업무영역 조정, 의장·간사 임명 등 결정
□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표준화 논의를 시작하는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직을 맡은 것은, 우리나라가 첨단 미래기술의 룰 세터(rule-setter)가 된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고,
ㅇ “앞으로 양자기술 등 미래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