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CPTPP·공급망 등 공조 강화
- 통상교섭본부장, 말련 국제통상산업부장관과 화상회담 개최 - |
□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4.18(월) 오전,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YB Dato' Seri Mohamed Azmin Ali) 선임장관 겸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화상회담을 개최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주요 경제·통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함
*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 일본‧싱가포르‧베트남‧호주‧뉴질랜드·캐나다‧멕시코·페루·칠레·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11개국이 가입, 교역규모 5.2조 달러(14.9%), 명목 GDP 10.7조 달러 규모(12.7%)의 경제권(‘20년 기준)
※ CPTPP 발효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 / 미비준국 : 칠레,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 여 본부장은 CPTPP 회원국인 말레이시아측에, 한국은 4월중 가입신청을 목표로 공청회(3.25) 등 사회적 논의를 거쳐 관련 국내절차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가입신청시 말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함
ㅇ 이에 아즈민 장관은 말련의 CPTPP 비준 관련 동향을 공유하며, 말련 역시 한국의 CPTPP 가입신청을 환영한다고 답함
* 그간 캐나다(‘22.1.17), 뉴질랜드(2.15), 멕시코(3.1), 베트남(3.23), 호주(4.5), 브루나이(4.7)와 통상장관회담 개최, 주요국들은 한국의 가입추진 환영 및 지지 의사 표명
□ 양국 통상장관은 신남방정책 등을 통해 구축한 통상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역내 협력을 심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급망·청정에너지·인프라 등 실물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함
ㅇ 양측은 IPEF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여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해 인태 지역 내 新통상협력이 중요한 현 시점에, 한국 정부는 IPEF가 경제안보 관점에서 역내 경제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긍정적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힘
ㅇ 또한, 여 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전기차 배터리·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IPEF에서 다루는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 등의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아울러, 양국 통상장관은 RCEP 발효*를 계기로, 양국 기업간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함
* RCEP : 말련은 ‘22.3.18 발효, 한국은 '22.2.1 발효
ㅇ 특히, 여 본부장은 공급망 주요 협력국가들과 추진중인 핵심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양국 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함
* 인니‧베트남과 요소 공급 협력 MOU 체결('21.12), 영국 및 인니와 핵심 공급망에 대한 전략적 MOU 체결('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