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치안실용화사업」 추진으로 치안산업 진흥 터전 마련 |
-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등 6개 품목 과제 선정으로 과학치안 역량 강화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과기정통부’)와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공공연구성과와 과학치안 수요를 연계하여 첨단 과학수사 기법, 장비 연구개발 등에 기술실용화를 지원하여 과학치안 연구성과를 실제 치안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이하 과학치안실용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최근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종 범죄가 증가하면서 과학기술을 이용한 치안 역량 제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그동안 연구성과에 머물러 있는 연구 결과를 기술실용화 지원을 통해 실제 치안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ㅇ 과학치안실용화사업은 크게 기술 수준(TRL) 5~6단계의 기술을 2년 이내 치안현장에 활용하는 단기 치안R&D 기술실용화(2년, 6억 원/년 내외)와 유망 기초·원천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실용화로 연계하는 기초·원천연구성과 치안 분야 기술실용화〔사전기획(3개월, 3천만 원), 본사업(3년 6개월, 6억 원/년 내외)〕로 구분하여 지원된다.
※ (2022년 지원 규모) 단기 치안 R&D 기술실용화 3개, 기초·원천 연구성과 치안 분야 기술실용화 3개
□ 특히, 본 사업은 치안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등 실제 구매수요와 연구개발 성과를 연계하여 치안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현장 경찰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를 파악하여 연구개발 품목을 사전에 특정하고 최적의 연구수행 주체를 선정하기 위해 ‘품목지정형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분 | 품목명 |
단기 치안 R&D 기술실용화 |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솔루션 개발 | |
지능형 법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 | |
기초·원천 연구성과 | 뇌파 활용 진위 여부 판별 검사기법 및 장비 개발 |
양자기술 기반 보안 문제 차단 IP카메라 개발 | |
영상분석 기술기반 교통단속 장비 및 운영플랫폼 개발 |
□ 단기 치안R&D 기술실용화 과제는 단기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하여 국가 치안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2022년 4월부터 주관연구기관별 사업수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ㅇ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청소년범죄 등 관련 내용을 포괄하며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 소통망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제공형 채팅 로봇 개발
ㅇ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솔루션 개발) 다양한 환경에서 불법 무인비행체의 무력화를 목적으로 무인비행물체를 신속하게 탐지, 인지, 차단 및 무력화시키는 이동형 통합솔루션 개발
ㅇ (지능형 법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 걸음걸이의 형태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수사기법인 법보행 분석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생체역학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보행 분석 시스템 개발
□ 또한, 기초·원천기술의 경우 본격적인 연구수행 전에 과제 참여 연구자가 실질적인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상세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을 위해 ‘사전기획’을 도입하여 3개월 동안 현장 경찰관과 소통, 사업모형(Business Model) 설계 등 기술사업화 계획 고도화 및 구체화 후, 경쟁 방식의 최종 평가를 통해 3개 과제를 2022년 7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 본 사업은 공공연구성과를 실용화하여 치안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 기획부터 실용화,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 양 부처가 참여하여 진행하는 공동추진 사업이다.
ㅇ 이에, 기술개발 및 실용화 과정에서도 일선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도록 과제별 현장 담당 경찰관도 연계 운영하여 연구개발 결과가 실제 치안현장에서 활용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치안 기술의 현장 실용화로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과학치안 진흥 기반을 확충하여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연구개발과 실용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ㅇ 아울러 “공공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실용화 지원을 통해 실제 치안현장에 곧바로 활용되어,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연구자들, 기업 및 지원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