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물질 개발로 소재·부품·장비 고(高) 품질화 지원
- 국가기술표준원,‘22년 상용 표준물질 개발 사업에 136억원 투입 - - 전략 표준물질 개발 37개 과제 신규 추진, 12개 과제 연내 완료 - |
□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산업계에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 개발된 소재의 성분·특성 등을 평가·확인하거나, 분석기기 교정에 사용되는 기준물질
** ‘20년 소부장 대응을 위해 사업 착수 (’22년 R&D예산 136억)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소부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린뉴딜(환경, 에너지), 감염병(바이오⸱헬스) 등 국가 주력·유망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필수적이고 파급력이 높은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37개 과제를 새롭게 착수한다.
ㅇ 작년에 시작한 ‘감염병 진단용 표준물질’, ‘이차전지용 양극활 표준물질’ 등 12개 개발과제는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ㅇ 국표원은 2월 15일에 산업기술 R&D 정보포털(https://itech.keit.re.kr)을 통해 ‘22년 사업계획을 공고하며, 3월 16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은 소부장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년부터 표준물질 개발 40개 과제로 시작하였다.
ㅇ 동 과제를 수행한 기관 및 기업은 70종의 표준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가공인 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 국표원은 금년 사업 3년차를 맞아 소부장 2.0, 그린뉴딜, 감염병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수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한다.
ㅇ (전기전도도 표준물질)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액체 표준물질로 산업 폐수처리를 통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장비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ㅇ (폐배터리 평가용 표준물질) 고품질 재활용 폐배터리 보급을 위해 필요한 표준물질로 폐배터리의 양극소재 순도확인 시험에 활용되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항원·항체 표준물질) 사망률이 높은 대장암 체외 진단 등에 사용하는 표준물질로 진단키트 개발 및 정도관리를 통해 국내 바이오 제품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22년 신규 표준물질 개발 예시 > | |
소부장 2.0 | 반도체 초순수, 이차전지 소재 표준물질 등 |
그린뉴딜 | 폐배터리 재활용, 유해화학물질 규제 대응 관련 표준물질 등 |
감염병 | 코로나 대응 의료기기 평가, 의료소재용 표준물질 등 |
□ 아울러 국표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과 함께 표준물질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ㅇ 산업기술시험원은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사업화·상품화를 위한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표준물질의 국내 생산·유통 촉진을 추진한다.
* 생산기관은 개발한 표준물질을 업로드하고 구매자는 표준물질 정보를 검색·구매, 표준물질개발에 필요한 제품·기술 정보 등 제공(홈페이지 : https://i-rm.kr)
ㅇ 표준과학연구원은 표준물질 생산기관 대상 기술교육·컨설팅, 개발 표준물질을「국제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에 등록, 국제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등을 수행한다.
* COMAR : 국제표준물질위원회(ISO TC 334) 주도로 독일연방물질연구소가 사무국 운영, 각 국에서 개발·생산된 표준물질을 등록하여 생산·구매기관을 연결하는 웹사이트
< 사업 협력체계 및 역할 > | ||
국가기술표준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 표준물질 개발·지원 총괄 ・정책수립 및 예산 지원 등 | ‣ 사업화 및 국내 판로 지원 ・종합정보시스템 운영 등 | ‣ 해외 마케팅 및 기술 지원 ・COMAR 등 국제협력 활동 등 |
□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표준물질은 소재·부품·장비의 품질과 성능 측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핵심산업과 국민 보건에도 직결된 필수요소”라고 강조하고,
ㅇ “상용 표준물질 개발을 통해 무역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 표준물질의 국내·외 유통을 적극 지원하여 표준물질을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