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정책 뒷받침할「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수립
- 국표원, 30일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개최, 표준화 전략 발표 -
- 신규 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인증품목 20종 개발·정비 - |
□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각종 기술개발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했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30일 인터컨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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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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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 일시/장소 : 11.30.(화) 15:00∼17:00 / 인터컨티넨털 서울 코엑스(하모니볼룸)
▪ 참석자 :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이상훈 국표원장(이상 협의회 공동 위원장),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위원, 산학연 전문가 등 80여명
▪ 주요내용 : ① (전략발표) 추진경과 및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발표(국표원)
② (사례발표) 태양광/풍력 KS의 산업계 활용(에너지공단), 친환경선박 국제표준화(포스코), 제로에너지건축 국제표준화(제로엔)
③ (토의)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이행방안 논의(협의회 운영위)
* 협의회 구성 : 총괄위원회 및 4개 분과위원회(①에너지전환, ②신유망저탄소산업, ③저탄소전환핵심산업, ④표준화기반강화) |
□ 국표원은 지난 2월 업계와 대학, 연구소, 협회·단체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ㅇ 9개월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왔다.
ㅇ 특히, 산업표준 전문위원회 소속 기업 및 협단체 등과 별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계 의견을 반영했다.
□ 이날 최종 확정 발표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따라 정부는 국내 탄소감축 결과를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50년까지 신규 국가표준 100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ㅇ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성능평가, ESS 화재안전성 요구사항 등 41종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 에너지전환 :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에너지전달(전력망, ESS), 저탄소전원(수소, 바이오)
ㅇ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분야*에서는 전기로 고철 스크랩 분류, 주행중 전기차 무선충전 통신 요구사항 등 44종 표준을 개발한다.
*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 제조(철강, 석유화학·정유, 시멘트), 수송(전기차, 선박), 건물(ZEB)
ㅇ 자원재활용 분야*에서는 제품 순환성 설계방법 등 에코디자인 기준, 광물 탄산화에 의한 탄산칼슘 성능평가 등 12종 표준화를 추진한다.
* 자원재활용 : 순환경제(에코디자인, 유니소재화, 재제조, 우수재활용제품), CCUS
ㅇ 이뿐 아니라, 업종별 탄소중립 선언 가이드, 수출 주력 제품의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녹색금융 등 3개 표준을 개발한다.
□ 탄소중립은 UN이 발표한 17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중 하나인 기후변화대응의 핵심수단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도 약 700여건의 국제표준을 제정하였으며 이중 산업계 적용 가능성,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하여 400종을 도입한다.
ㅇ 에너지전환 분야에서 수전해 수소발생기(ISO 22734), 풍력발전 타워 및 기초설계 요구사항(IEC 61400-6) 등 217종,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분야에서 전기차 자기장 무선 전력전송 및 안전(ISO 19363), 교체형 LED 모듈(IEC PAS 63166) 등 163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ㅇ 또한, 자원효율성 분야에서는 전기·전자제품 재료 효율성 설계(IEC TR 62824) 및 탄소 파이프 수송시스템(ISO 27913) 등 20종을 도입한다.
□ 탄소중립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KS 인증 등 인증품목 20종을 개발 또는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ㅇ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등 10종에 대해 KS 인증, ▲산업설비 등에 대해 재제조 인증, ▲전기차 폐배터리 등에 대해 우수재활용제품인증(GR) 등 12종 신규 인증을 추진하고, 실리콘 태양광 모듈(KS C 8561)에 양면형 모듈을 추가하는 등 기존 8종의 KS 인증을 정비할 계획이다.
□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공동위원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저탄소·에너지전환 기술 개발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ㅇ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탄소중립은 지금까지 산업발전 경로를 전환하는 도전적 과제이지만 에너지전환 등 저탄소 기술을 확보하여 새로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ㅇ “탄소중립 전주기 지원을 위해 우리가 세운 표준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