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핵심인 녹색수소 생산기술, 한국이 국제표준화 주도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재생에너지이용수전해안전성’ 국제표준화추진- |
□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녹색(이하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 그린수소 :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를 지칭. 수소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수소기술 국제표준화회의를 29일 개최하여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재생에너지 이용 수전해 설비의 안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ㅇ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포항공대,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수소경제 주요 12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2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 국제표준화 회의 개요>
▪ 회 의 명 : 수전해 설비 국제표준화 작업반 킥오프회의(ISOTC197WG34) ▪ 일시/장소 : 7.29(목) 오후 10시(한국시간) / 온라인 ▪ 참 석 자 : 한국(포항공대,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엘켐텍),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전문가 20여명 |
□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은 그린수소 생산 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변동성에 따른 불안정한 전기 생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의 수소 생산성 저하, 분리막 성능 저하 등을 방지하는 표준으로,
ㅇ ‘수전해 설비의 안전성 요구사항과 성능평가’를 규정하고 있어, 선진국의 관련 전문가로부터도 안전한 수소 생산을 보증할 수 있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핵심 표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