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26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기관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비전선포식 개요 > |
|
|
| |
ㅇ (내용)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 비전선포식 개최 및 연구현장 방문 ㅇ (일시/장소) ’21.4.26(월) 14:00~15:30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대전) ㅇ (참석자) 과기정통부 장관, 과방위 조승래 의원,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장 등 30명 |
□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혁신이 중요한 관건인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3월 31일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10대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하였다.
* ①태양광ㆍ풍력 ②수소 ③바이오에너지 ④철강ㆍ시멘트 ⑤석유화학 ⑥산업공정고도화 ⑦수송효율 ⑧건물효율 ⑨디지털화 CCUS
ㅇ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이하 ‘기후기술법’) 이 새로 제정되어(4.20 공포) 탄소중립 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 개발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 이번 비전선포식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법과 전략이 준비된 상황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연구기관들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ㅇ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소 뿐만아니라 국립생태원 등 정부 소속 연구기관을 포함하여 18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하였으며,
ㅇ 작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로 탄소중립 관련 연구기관장들이 한자리에서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비전선포식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기관 비전을 발표했다.
| < 비전선포 주요 내용 > |
|
|
| |
① 탄소중립 혁신기술로 더 맑은 지구와 더 강한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 ②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한다. ③ 탁월한 탄소중립 기술 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 연구와 인프라 활용에 적극 협력한다. |
□ 비전선포식 이후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수소 충전소용 수소 생산 플랜트, 태양전지 연구실, 스마트그리드 연구실을 차례로 방문하여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성과를 점검했다.
ㅇ 수소 생산 플랜트는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바로 생산하여 차량에 충전시킬 수 있는 현장생산형(On-Site)이며, 100% 국산 기술로 제작되어 순도 99.999% 이상의 수소를 하루 643kg(7기압 조건) 생산할 수 있다.
- 동 플랜트 구축 기술은 2020년 기업에 기술이전(50억원) 되었으며, 안산, 평택, 완주 등 수소 시범도시에 구축될 예정이다.
ㅇ 다음으로 태양전지 연구실에서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이 아닌 새로운 물질(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등)로 제작한 CIGS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 이 CIGS 태양전지는 상용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보다 약 80% 가볍고 휘어질 수 있으며, 효율도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향후 건물 벽면·휴대용 기기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 최고 효율 20.8%,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효율 20%
ㅇ 스마트그리드 연구실에서는 ICT 기반의 전력 제어 기술을 활용해서 지역 내 재생에너지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분산형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지역 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추가될 경우 전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별도의 설비(무효전력 보상장치 등)가 필요하나,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 용량을 20% 추가할 수 있다.
□ 한편, 기후기술법은 올해 10월 21일부터 시행되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 시행일 전까지 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규정하는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오늘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십분 살려 기술혁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ㅇ “정부는 예산 지원, 규제완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후기술법 하위법령 제정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연구기관들의 노력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