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22(목),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과「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하였다.
*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YouTube ‘산업기술 미래포럼’ 검색)도 동시 진행
□ 이번 포럼은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업종별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ㅇ 특히, 3천 3백여개 기업 대상의 심층 패널 분석과 약 2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여건과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전략기술과 유망 신산업, R&D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ㅇ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와 이를 통해 달성 가능한 성장 목표치를 가시적인 지표로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의견 교류의 장이 되었다.
| <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 개요 > | |
| |
▪ 일시/장소 : ‘21.4.22(목), 09:30 /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A홀 ▪ 주 제 :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 ▪ 방 식 :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 참석자 : 산업부 장관, 이학영 위원장, 김경만 의원, KIAT 원장 등 (참석자는 당일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
▪ 주요내용 :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주요 업종별 대응 전략과 유망 신산업 관련 발제 및 패널 토론 진행 * (발제1)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5대 주력 제조업 R&D 혁신 전략 및 목표 (발제2) 향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10대 유망 신산업 및 지원 방향 |
□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서울과기대 박중구 교수가 ‘위기의 주력 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ㅇ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5대 주력 산업분야*에 대하여 환경 조사·분석, 산업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출된 업종별 대응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 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정유·화학, 섬유, 철강
ㅇ 특히, ①‘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자동차·차부품)‘, ②‘생분해 섬유소재 개발 기술(섬유)‘, ③‘수소환원 제철 공법(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의 체질을 바꿀 22대 전략기술을 제시하였다.
* ①기존 이차전지의 액체전해질 및 분리막 대체를 위한 소재 기술, ②미세 플라스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생산가공 및 제품 리사이클 기술, ③쇳물 생산과정에 필요한 탄소계 환원제를 수소로 대체하는 공법
ㅇ 또한,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목표치를 언급 하면서, 성공적 추진 시 향후 업종별로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이 최대 1.4%p 개선**되며,
* 5개 산업분야 대상, 총 22개 전략기술 및 65개의 정책과제 도출
** (예시) 자동차·차부품 분야의 전략 목표(글로벌 생산량 4위, 기술경쟁력 3위 달성) → 지표 달성 수준(실질부가가치 ‘21~’25년 연평균 3.6% 증가, BAU 대비 1.4%p↑)
ㅇ 향후 5년간(‘21~’25) 매년 생산유발효과 5.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원, 고용 9.4천여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 다음으로 산업연구원 정종석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발제하였다.
ㅇ 특허 빅데이터*, 기술 유입강도, 산업별 동인 요인(산업·시장, 문화 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 ①AI, 빅데이터 등 주요 기술 43만 건, ②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차세대항공,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홈, 서비스 로봇, 수소·재생에너지 등 25대 전략투자 분야 163만 건 분석 등
ㅇ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고청정 LNG 선박(Green-ship) 산업‘, ‘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등의 유망 신산업이 우리 산업과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 하며 정책 제안도 공유하였다.
< 10대 유망 신산업 주요 내용 >
전략 투자분야 | 자율자동차 | 전기수소 자동차 | 조선해양플랜트 | 디지털 헬스케어 |
유망 신산업 | ①자율주행 패키징 산업 | ②MaaS 서비스 산업 | ③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산업 | ④고청정 LNG선박 산업 | ⑤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
|
전략 투자분야 | 맞춤형 진단‧치료 | 스마트홈 | 서비스 로봇 | 수소생산 | 차세대 반도체 |
유망 신산업 | ⑥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산업 | ⑦인공지능 홈 서비스 산업 | ⑧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 ⑨청정수소 생산산업 | ⑩AI 반도체 산업 |
ㅇ 한편, 10대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21년도 산업부 R&D 예산은 약 5,4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는 등 집중 투자 중이다.
□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이번 포럼의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 트렌드가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ㅇ “코로나19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되어 언택트의 일상화(New Normal) 등 경제·사회적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ㅇ 이어서 “우리나라 국가 전반의 R&D 역량은 세계적 수준*으로, 최근 불확실성 속에서 우수 역량을 토대로 혁신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 ‘19년 한국 총 연구개발비 89조 471억원으로 세계 5위, ’18년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4.53%으로 2위, ‘19년 경제활동인구 1천명당 연구원은 15.4명으로 1위 등
ㅇ 또한, “위기에 직면하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우리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뿌리인 산업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더욱 강화할 시점이다“라고 하면서,
ㅇ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K-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자 조타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하였다.
□ 이어서, 이학영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게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ㅇ “오늘 처음 문을 여는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중소·중견기업이 도전의 길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주요 분야별 기술 혁신 및 산업 동향, 정책제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ㅇ 먼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로봇 제품 관련 안전 요건, 시험·평가 등 법·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세종대 곽관웅 교수)과 함께,
ㅇ 전기동력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구조로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내연기관 부품업체 및 전기차 업체 등의 선제적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호서대 이항구 교수) 되었다.
ㅇ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의 중요성(김평중 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과, 재생섬유 기술 및 에너지 사용 최소화 공정기술 개발 지원의 필요성(섬유수출입협회 심명희 본부장)이 제기되었으며,
ㅇ 수소 환원제철 기반의 탄소중립 공정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상무)되었다.
ㅇ 이어서,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규모의 스케일’의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데이터의 품질 관리 및 질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발언(네이버 클로바 하정우 연구소장)도 있었다.
□ 이번 포럼에서 큰 틀의 업종별 혁신 전략과 미래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조망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후속 포럼을 릴레이로 개최하여 주요 업종별로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