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탄소 중립, 스마트 센서 분야 「산업별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 출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3-31

 

 

 

국가 연구개발(R&D) 투자규모 100조원 시대 맞이하여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정부 연구개발 전반에 참여 있는 민‧관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최기영) 3 30()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R&D 협의체에 참여하는 30 기업의 기술임원(CTO),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산업별 민간R&D 협의체출범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민간R&D 협의체는 산업계의 의견수렴 거쳐 범국가적 기술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3 분과*), 스마트 센서(1 분과) 2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범 운영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 산업공정혁신 분과, CCUS 분과, 신재생에너지 분과

 

  민간 R&D 협의체는 산업 주요 대‧중‧소 선도기업들의 기술임원‧담당자로 구성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업계 수요조사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협‧단체도 참여하여 종합적인 논의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금년 9월까지 투자 방향 기술확보 방안 담은 분야별 투자방향 의견서를 작성하여 정부에 제출하기로 하였으며, 탄소중립 R&D협의체 경우 탄소중립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해 출범한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와 긴밀하게 연계하며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민간 R&D협의체가 제시한 투자 의견 매년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함으로써 민‧관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 높이는 한편, 금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22년도 이후에는 여타 분야로 확대 운영을 검토 계획이다.

 

최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다변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겪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민간 기업의 역할이 두드러지면서, 정부와 민간의 새로운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글로벌 밸류체인 다변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핵심 전략품목에 대한 R&D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현장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 나가는 과정에서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따라서 이번 민간 R&D 협의체 출범은 민간이 수동적으로 참여해온 그간의 정부 주도 방식을 벗어나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가 구성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출범식에 참석한 민간 R&D 협의체 참여 기업들과 정부는 탄소 중립 사회 구현, 4 산업혁명 이행 우리 시대에 놓인 기술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 R&D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민‧관 R&D 협력을 위한 공동 합의문’ 발표하였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위기와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괴적 혁신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연구개발 투자의 80% 차지하고 있는 민간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가 민간의 혁신에 수반되는 위험과 불확실성을 기꺼이 부담하는 인내자본*으로써 역할 충실히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내자본) 경제학자인 마리아나 마추카토가 강조한 것으로 혁신적 기술의 개발을 위한 정부의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의미하며, NASA의 지원을 통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첫 민간 유인 우주선 개발에 성공한 것이 최근 성과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