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융·복합으로 산업에 날개 단다!
개정 탄소소재법에 따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및 개원 -
- 산업부, 2030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발표 -
- 민-관, 탄소소재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창출 및 소재혁신 위해 힘을 모으기로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24(수) 15:50에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ㅇ 이번 행사는 탄소소재 산업 전담기관인 진흥원의 업무개시를 알리는 자리로,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산·학·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하였으며,
ㅇ ➀진흥원 개원 선포, ➁「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종합 발전전략」 발표, ➂연대와 협력 프로젝트 협약식, ➃대표기업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 금일 개원한 진흥원은 개정 탄소소재법*에 따라 기존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전주시 소재)을 진흥원으로 지정한 것으로, 그간 산업부는 법정 위원회인 운영준비위원회(위원장: 차관)를 통해 진흥원 지정·운영준비를 위한 연구용역, 기관평가 등 제반사항을 추진해 왔다.
* 탄소소재법 제9조의 2 ②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기존 탄소소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중 하나를 진흥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 진흥원은 ‘글로벌 TOP3 탄소소재 산업 강국 도약’을 목표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ㅇ 국내 탄소 관련 역량을 결집하여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창출, 탄소 전문기업 육성 및 시장진출 지원 등에 주력하며,
ㅇ 세부적으로는 정책기획 및 산업분석, 전담협의체 구성‧운영, 실증사업을 통한 시장 창출, 국제협력 및 해외수출지원,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산업부는 진흥원의 개원과 함께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이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ㅇ 발전전략은 ‘연대와 협력’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우수한 물성을 가진 탄소소재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코로나-저성장 시대’의 신성장 동력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ㅇ 탄소소재 적용으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되는 ‘5대 핵심 수요산업*-18대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각 수요산업별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 ➀모빌리티, ➁에너지·환경, ➂라이프케어, ➃방산·우주, ➄건설·SOC
ㅇ 구체적인 정책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➊ 수요산업별 분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수요를 창출한다.
➋ 기존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지원,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유망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➌ 자립화 미흡 소재‧부품·장비뿐 아니라 완료 소재‧부품·장비(ex.탄소섬유) 또한 비용절감·공정최적화 등을 통해 완성형 GVC를 구축한다.
□ 다음 행사로는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얼라이언스’의 제1호 프로젝트로서 PAV*(미래형 도심자동차) 분야 공급기업-수요기업 간 연대와협력 공동선언식이 진행되었다.
* PAV: 전기동력을 사용해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미래형 운송수단
ㅇ 공급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능과 규격의 제품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은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구매자 역할 수행을 통해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PAV 분야의 수요를 창출하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부는 진흥원 개원을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선도형 산업 생태계 육성의 계기로 삼아, 향후 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ㅇ 박진규 차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개원은 ‘코로나-저성장 시대’에 연대와 협력을 통해 新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진흥원을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전담기관으로 조기 안착시켜 산업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