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공인시험인증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평가가 시작된다.
ㅇ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가 국제인정기구(ILAC/APAC)**와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4년 주기) 국제평가를 1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교정·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기구 및 제도의 통칭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인정기구(KOLAS) 사무국을 운영
** ILAC(InternationalLaboratoryAccreditationCooperation,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APAC(Asia Pacific Accreditation Cooperation, 아태인정협력체)
| < 「‘21년 국제상호인정협정(MRA) 국제평가」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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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정/방식 : ‘21. 2. 15. ∼ 3. 16.(약 1개월간)/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원격평가 ㅇ 평가 분야: 시험, 교정, 메디컬시험 등 MRA체결 분야 및 사무국 운영현황 ㅇ 국제평가반 : 평가반장(미국), 호주, 일본, 홍콩 등 4명 |
ㅇ 국내 964개 공인기관*에서는 층간소음 시험성적서, 배터리 안전성 시험성적서, 방역마스크 시험성적서 등 연간 240만건에 달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 ㈜삼성전자 Global CS 센터(가정용 전자제품 공인시험기관), ㈜LG화학 기술연구원(배터리 공인시험기관) 등 964개가 국내 공인기관으로 승인(‘21.1월말기준)
□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공인 시험성적서의 국제적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인정기구(KOLAS)를 운영하고 있으며,
ㅇ KOLAS 공인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가 수출국에서 추가 또는 중복 시험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인정기구(ILAC/APAC)와 2000년 상호인정협정(MRA)를 체결하였다.
ㅇ 그 결과, KOLAS 공인성적서는 104개국에서 국제교역의 패스포트로 통용되며 중복시험·인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현지 시험기관 이용에 따른 기술유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무역기술장벽 극복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 이번 국제평가는 상호인정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평가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평가(화상)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ㅇ 국표원이 운영하는 ①KOLAS 사무국 조직과 인력, 운영 절차 등의 품질시스템, 국내 공인기관에 대한 인정 평가능력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②시험, 교정, 메디컬기관 대상으로 원격 현장평가도 실시한다.
ㅇ 특히, 국제인정기구가 공인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 KOLAS의 공평성과 전문성 확보 여부를 집중 평가하고, 공인시험기관 운영체계 전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 우리나라는 ‘19년 4월부터 국내공인기관 전환평가를 시작하여 ‘21년 2월초 기준 총 852개 공인 기관 중 711개 기관의 운영체계 전환을 완료(약 84%)했으며, 만료시한인 ’21년 6월 이전에 100% 전환을 완료할 예정임
□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국내 공인기관의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한번 인정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Accredited once, accepted everywhere)』되는 ‘한국인정기구(KOLAS)’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제평가에 임하겠다”면서,
ㅇ “친환경, 에너지 등 그린뉴딜 분야와 진단,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공인기관 인정과 국제상호인정협정 분야를 확대하는 등 국제 인정체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