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원자력진흥위원회 개최 결과
◈ 안전하고 효율적인 중ㆍ저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 제2차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안 의결ㆍ확정
- 필요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충, 방폐물 인수ㆍ검사ㆍ처분 역량 강화,
안전 최우선의 관리시스템 정립에 향후 5년간 약 5천억원 투자 계획
◈ 미래 지향적 원자력 진흥정책의 방향과 앞으로의 과제 제시
- 청정에너지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가교에너지 역할을 담당하고,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산업을 창출
- ⓵안전과 환경, ⓶미래시장과 수출, ⓷융합과 혁신, ⓸소통과 협력의 4대 정책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
◈ 세계 원자력 新시장을 개척하는 소형원자로 기술개발 전략 수립
- SMART 원전 건설 및 수출을 추진하여 소형모듈원전 시장 창출
-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혁신소형모듈원자로” 개발
- 非발전 분야 등 다양한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창의·도전적 기술개발
□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월 28일(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를 주재했습니다.
ㅇ 회의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존 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올해 새로 구성된 제4기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습니다.
□ 이번 회의에서는 (1호)「제2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고 (2호)「원자력진흥정책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및 (3호)「원자로 기술개발의 현황과 향후 추진전략」을 보고안건으로 접수하였습니다.
ㅇ 제4기 위원 선임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원자력진흥정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그간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원자력진흥정책의 미래지향적 방향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 제2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
□ 이날 의결된 제2차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방사성폐기물 관리법)으로,
ㅇ 향후 수립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전체 방폐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는 계획입니다.
*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활동 종료 후(’21년초),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 본격 수립 예정
□ 정부는 제1차 기본계획 수립 후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원전의 단계적 감축, 다종ㆍ다량의 해체 방폐물 발생전망, 높아진 “방폐장 안전” 요구 등의 정책여건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ㅇ 제2차 기본계획을 통해 ➊필요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충, ➋방폐물 인수ㆍ검사ㆍ처분 역량 강화, ➌안전 최우선의 관리시스템 정립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구체적으로, ’14년 완공된 경주 중ㆍ저준위 방폐장 1단계 처분시설에 이어 방폐장 부지 내에 2단계, 3단계 처분시설을 당초 계획대로 확보하고, 방폐물 인수ㆍ검사 시설, 방폐물 분석센터 등의 방폐장 지원시설을 확충합니다.
ㅇ (인수)방폐물 특성별ㆍ준위별 세부 인수기준 마련, (검사)방폐물 인증프로그램 도입, (처분)중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처분에 필요한 기준 마련, (운반)방폐물 운반용기 개발 등도 추진합니다.
ㅇ 이와 함께, 방폐장의 상시ㆍ비상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안전점검단 운영, 방폐물 인근 방사선량 및 실시간 방폐물 운반상황 등의 정보공개 확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합니다.
□ 정부는 제2차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방폐물 관리기금을 활용하여 향후 5년간 약 5천억원을 지원하고, 시행계획과 중간점검 등으로 이행 상황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입니다.
2 | 원자력진흥정책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
□ 정부는 원자력 기술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원자력 진흥정책 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습니다.
□ 우리나라 원자력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발전 중심으로 고도의 기술·산업 역량을 축적*하였으며 최근 안전․친환경 중심으로 방향 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 원전(‘78) 도입, 핵연료(’88)・한국표준형원전(‘96) 등 핵심기술 국산화, 원전수출성과 달성(‘09) 등
**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17.12)」 등 이행 계획을 통해 안전・해체, 수출, 방사선, 융・복합 중심의 정책 방향전환
□ 원자력을 둘러싼 환경은 가치, 시장, 기술의 전방위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원자력 이용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안전・환경・지속가능성 등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 증대, 원자력 미래시장 다변화, 신기술 및 분야 간 융합이 기술혁신의 필수 수단으로 부각
□ 이에 정부는 원자력 이용에 있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가교에너지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축적된 기술․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산업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ㅇ 우선 높아진 국민의 안전․환경 인식을 고려, 장기간 운영될 ①가동 원전의 안전 극대화*와 ②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지진, 해일 등 극한재해 대응, 첨단 신기술을 안전 全분야에 확대 적용 등
**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및 방사성폐기물 환경부담 저감 역량 지속 제고
ㅇ 이와 함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추진하여 ①원자력 수출 확대* 및 ②미래 新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 원전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맞춤형 수출전략을 통해 원전 全주기로 수출시장 확장
** 해체산업 육성 본격화 및 해체 첨단기술 개발, 미래시장 대비 혁신기술 육성
ㅇ 또한 융합기술을 활용한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①타 분야 및 신기술과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고 ②도전적 기초․원천연구 확대**와 ③원자력 대형 연구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하겠습니다.
* 방사선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기술 개발을 통한 新산업 창출
** 극한환경에서 인류의 활용영역을 확장하고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혁신기술 개발
ㅇ 끝으로 국민과 함께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원자력 정책 추진을 위해, ①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②국제협력을 통한 위상강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 폭넓고 균형 있는 소통을 통한 합리적 정책결정 기반 조성
** 국제사회 리더십을 확보하고 양자간・민간주도의 실용적 협력 확대
□ 마련된 원자력 진흥정책 방향은 원자력 이용․진흥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6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22∼’26)」 수립의 기본 방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3 | 원자로 기술개발의 현황과 향후 추진전략(안) |
□ 정부는 그간 축적된 원자로 기술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세계 원전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로 기술개발의 현황과 향후 추진전략’을 마련했습니다.
□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로 원자력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대형 경수로 기술은 해외 수출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였고, 미래를 대비한 소형원자로 설계 역량을 육성* 중입니다.
* APR1400 개발(’01) 이후 UAE 수출(’09), SMART 원자로 표준설계 인가 획득(’12), 소듐냉각고속로 특정설계안전성분석 보고서 발행(’17), 초고온가스로 기술 수출 등
□ 한편 상용 원자력 시장은 대형경수로를 위주로 성장해 왔으나, 사회적 비용 증가와 전력 시장의 변화*로 대형원전 시장이 정체되고, 대신 SMR** 시장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 전력시장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개편되면서 발전사업자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대형 원전에 대한 투자 불확실성이 증대(’20, WNA)
** Small Modular Reactor : 300 MWe 이하로 공장 제작・현장 조립이 가능한 원자로
□ 이에 정부는 그간 축적된 원자력 기술 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➀초기 SMR 시장 창출, ➁기술 우위 확보, ➂시장 다변화를 위한 한국형 SMR의 개발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ㅇ 초기 SMR 시장의 창출을 위해 그간 개발된 SMART 원전의 최초호기 건설 및 국제협력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ㅇ 지속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30년대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한국형 “혁신소형모듈원자로, 즉 i-SMR*”의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 innovative-Small Modular Reactor : 혁신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성·경제성을 향상시킨 SMR
ㅇ 또한, 발전 분야에서 비발전 분야로 확대되는 SMR 시장의 다변화를 대비하여 비경수형 SMR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도전적 원자력 기초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 혁신기술 실용화 연구 중장기 계획수립 및 산학연 공동연구센터 설치(~’25), 강점기관 선정을 통한 공동연구 수행(~’30)
참고 |
| 원자력진흥위원회 개요 |
□ 근거·설치일자 : 「원자력진흥법」 제3조, 2011.10.26
□ 구 성 : 위원장(국무총리) 포함 9명 이상 11명 이하로 구성
ㅇ 당연직 : 기재부․과기정통부․외교부․산업부장관 등 4명
ㅇ 위촉직 : 민간전문가 6명
※ 황주호 위원(경희대), 정연호 위원(대덕원자력포럼), 박세문 위원(여성과총),
김희근 위원(위덕대), 윤부현 위원(부산대), 김선우 위원(STEPI)
□ 주요 기능 : 원자력이용에 관한 중요사항 심의․의결
ㅇ 원자력이용에 관한 사항의 종합․조정
ㅇ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ㅇ 원자력이용에 관한 경비의 추정 및 배분계획, 시험․연구의 조성, 연구자·기술자의 양성 및 훈련에 관한 사항
ㅇ 방사성폐기물 관리대책에 관한 사항 등
□ 과거 개최 실적
구분 | 일시 | 주요 안건 |
제1차 | ‘11.11.21 (김황식 총리) | ㆍ제4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결) ㆍ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 장기 추진계획 수정(의결) ㆍ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의결) |
제2차 | ‘12.11.20 (김황식 총리) | ㆍ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결과 및 향후계획(보고) ㆍ원자력시설 해체 핵심 기반기술개발 계획(의결) ㆍ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추진계획(의결) |
제3차 | ‘13.12.11 (최문기 장관) | ㆍ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추진현황(보고) ㆍ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보고) ㆍ원자력 창조경제 실천방안(의결) ㆍ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의결) |
제4차 | ‘15.1.30 (정홍원 총리) | ㆍ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의결) ㆍ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추진현황(보고) ㆍ한미 원자력 공동연구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보고) ㆍ연구용 원자로 수출 추진방안(보고) |
제5차 | 2015.10.15 (황교안 총리) | ㆍ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의결) ㆍ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 및 정부의 후속조치계획(보고) ㆍ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실증 추진전략 수립 계획(보고) |
제6차 | 2016.7.25 (황교안 총리) | ㆍ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의결) ㆍ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전략(의결) ㆍ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보고) |
제7차 | 2017.1.25 (황교안 총리) | ㆍ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결) |
제8차 | 2019.11.18 (이낙연 총리) | ㆍ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의결) ㆍ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의결) ㆍ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의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