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젊은 과학자와의 소통 간담회 개최
-「젊은 연구자, 네 꿈을 펼쳐라」, 독립적 연구 보장 등 주요 현안 논의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12월 3일(화)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연구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ㅇ 이번 간담회는 최기영 장관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젊은 과학자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젊은 과학자,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젊은 과학자 대표로는 연구현장의 박사후연구원과 한림원의 “차세대회원(Y-KAST)”이 참여하였다.
□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첫째, 2020년부터 박사후연구원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 ’20년 신진연구지원 사업은 ’19년 1,434억원에서 57% 증가한 2,246억원을 지원하며, 연구비 단가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1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 뿐만 아니라 집단연구사업(기초연구실) 수행 시 신임교원, 박사후연구원(포닥)이 각각 1명 이상 필수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우수 공동연구의 기회를 확대하였다.
ㅇ 둘째, 과제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박사후연구원이연구기관에 구애 없이 원하는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세종과학Fellowship(가칭), ’21~)를 마련하고자 한다.
- 인건비 및 연구비를 1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연구기관에 맞게 간접비를 별도로 지급함으로써 젊은 과학자의 독자적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ㅇ 셋째, 대학 내(內) 박사후연구원이산업혁신형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대규모 연구단을 구성・지원하여 청년연구자가 국내에서 혁신역량을 키우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 ’20년, 4개 분야 연구단 시범 지원(연구단별 30억원 내외)→’20년 이후 예타
ㅇ 넷째, 젊은 과학자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20년에는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 창업탐색팀*을 선발 지원하며, 실험실 창업 선도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도’20년에는 더욱 확대된다.
* 실험실창업탐색팀 : ’19년 5개교(70개 창업팀)→ ’20년 7개교(98개 창업팀)
** 실험실창업 창업선도대학 : ‘19년5개교 → ‘20년 15개교
□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 발표에 이어, 최기영 장관과 젊은 과학자간에 연구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ㅇ 특히,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독립된 연구 기회 보장과 그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ㅇ 뿐만 아니라, 젊은 연구원의 다양한 성장경로 중 하나인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의 취업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하였다.
□ 최기영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ㅇ “젊었을 때부터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학자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라며, 특히, “포닥들의 연구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독립된 연구 기회를 조속히 보장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ㅇ 또한, “연구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는 하나하나가 모두 가치있는 일이므로,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적 연구에 매진해 달라.”라고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