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월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9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5:00부터 개최되었다.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다양한 기술인들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초청인들 중에서도 나는 정말로 지인을 한명도 만나지 못하였다. 돌아오는 내내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결론은 난 그동안 자신만의 세상 안에만 있었던 것 같았다. 내가하는 일에만 30여년을 지내왔다면 금년부터는 바깥의 좋은 자리에도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초청장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초청장을 우편으로 받고 신년이고 하여 참석한 자리였는데, 지난해까지는 참석할 수 있는 일들을 핑계 삼아 하지 않은 것이 좋지 않음도 느꼈다. 국무총리,부총리,과기장관,다수의 국회의원 외 국가원로기술인부터 세계를 제패한 젊은 과학기술인까지 신년의 다짐을 하는 자리였다. 특히 세계대회에서 최고의 과학상을 수상한 젊은과학도의 당당한 포부를 밝히는 모습은 국가미래기술을 짊어질 든든함에서 뿌듯함마저 들었다. 특히 식순 서두에 오랜만에 다 같이 부른 애국가는 형언할 수 없는 뭉클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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