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생명(바이오) 원천기술개발에 5,500억원 투자 -인공지능 기반 혁신신약 발굴, 백신중심지(허브)기반 구축 등 6개 신규사업 지원-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2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22년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는 ’21년 5,382억원 대비 150억원(2.8%)이 증가한 5,532억원 규모이며, ① 핵심산업 분야 집중 지원, ② 선제적 미래전략기술 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 ③ 국민건강 증진 연구개발 확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주력분야 R&D 집중 지원 ]
◈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1,759억원 투자 |
□ (신약분야)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과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해 총 837억원(신규 151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ㅇ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2상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범부처 합동)과 함께,
※ 국가신약개발사업(’21-’30, 과기·복지·산업부 합동) : ‘22년 461억원(범부처 총 1,342억원)
ㅇ 신규사업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의 공백영역인 타겟발굴·검증단계 지원과 CAR-T*, PROTAC** 등 혁신적 기작을 이용한 신약개발기술,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등 신약개발 연구 혁신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암세포만 표적하여 공격하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 기술
**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 질병 유발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신개념 플랫폼 기술
※ 혁신신약 기초기반기술개발(신규, ’22년 30억원), 인공지능활용 혁신신약 발굴(신규, ’22년 17억원)
□ (의료기기 분야)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노령화‧의료비 급증에 대비하여 R&D,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등에 590억원(신규 55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ㅇ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IoMT* 등 디지털 첨단기술 융합형 신의료기기 개발과 비대면‧현장형 의료기기 개발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한, 연구현장에서 요구하는 IP·임상·인허가 등 수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5, 과기·산업·복지·식약처 합동) : ’22년 568억원(범부처 총 1,816억원)
**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 의료분야 사물인터넷
□ (재생의료 분야) 사람의 신체구조 및 기능을 재생·회복·형성 하거나 질병 치료 예방을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학분야인 재생의료 분야에는 332억원(신규 56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ㅇ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역분화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기초‧기전연구와 함께 재생의료 핵심 기초‧원천기술부터 치료제‧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난치질환 극복 및 미래 바이오 경제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다.
※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21∼’30, 과기‧복지 공동): ’22년 191억원(총381억원)
[ 2. 미래전략기술 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 ]
◈ 차세대 바이오,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 등 미래유망 바이오 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483억원 투자 |
□ (미래유망 분야) 국가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바이오 공통기반기술인 생명현상 분석기술, 생체모사 모델링 기술, 합성생물학 기술 연구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646억원(신규 16개 과제 포함)을 지원하고,
ㅇ 천연물·장내미생물·바이오에너지 등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308억원(신규 7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 (생태계 조성)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기반 과학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소재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1,373억원(신규 18개 과제 포함)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ㅇ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22년 886억원을 투자하여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수집‧관리‧공유 기반 조성 및 소재자원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특성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구축 등을 지원하고,
ㅇ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이 기업으로 연계되어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 및 창업 R&D 분야에 ’22년 281억원을 지원한다.
[ 3. 국민건강 증진 연구개발 확대 】
◈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감염병, 치매, 뇌질환 등에 대한 예방‧치료 원천기술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에 1,289억원 투자 |
□ (감염병 분야)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백신 요소기술 개발 등 감염병 전반에 대한 기초‧원천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737억원(신규 33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 감염병 차세대 백신 기초원천 핵심기술개발사업(’22 신규, 100억원)
ㅇ 특히, 「K-바이오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21.8)에 따라 글로벌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 임상진입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 및 산학연 연계 백신개발 등을 지원하여 국내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백신허브기반구축사업(’22 신규, 193억원)
□ (뇌과학 분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뇌과학 분야에 552억원(신규 42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ㅇ 특히, 뇌기능 규명 및 조절 연구에 72억원, ICT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인 전자약 연구에 24억원을 지원하는 등 뇌과학이 국민 삶의질 향상에 보다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의 지원을 늘렸다.
※ 뇌기능규명‧조절기술개발사업(신규, ’22년 72억원), 전자약 기술개발(신규, ’22년 24억원)
□ 이번 신규과제 공고는 ‘21년 12월 15일(수)부터 ’22년 1월 13일(목)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공고 사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기술의 블록화됨에 따라 바이오 기술의 혁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ㅇ “과기정통부는 바이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집중 지원하여 바이오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핵심기술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공통기반기술을 지원하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