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고려제강 등 우리 철강업계 주도로 협력 개발한 세계 최고강도 PC강선*의 규격이 ISO 국제표준에 반영되어 개정·등록됐다.
* PC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 : 대형 교량 등 구조물에 사용되는 선형태의 철강재로 중심체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유지하여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
ㅇ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원장이승우)은 우리나라「한국철강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세계 최고강도급 PC강선’의 규격이 4년여의 노력 끝에 ISO 국제표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ㅇ ‘세계최고강도PC강선’은 인장강도 2,360MPa급으로 기존최고 등급인 1,860MPa보다 25%이상 강도가 상향된 수준이다. 2,360MPa은 1cm2의 면적당 최대 23톤(중형차 15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의미한다.
□ 세계 최고강도 PC강선의 국제표준 등재 프로젝트는 ‘16년부터 추진되어 지난 10월 ISO 최종 투표를 통과, 11월 30일 국제표준으로 발간된다.
ㅇ 국제표준 등록은 포스코의 고순도 강재(Steel) 생산기술과 선재 전문 기업 고려제강의 강선(Wire) 제조기술이 조화된 결실이며, 동종업계의 전략적 국제표준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겠다.
ㅇ 이번 PC강선 국제표준 등록을 위해 철강업계 국제표준화 대응기관인 한국철강협회가 관련업계의 협력을 주도하고 국제표준안작성, 국제표준작업반 의장직(철강협회 왕찬훈 팀장)을 수임하여, 국가 간 의견 조율 및 최종 채택까지 국제표준화를 지원하였다
.
□ 이로써 향후 교량, 돔, 발전소, 대형 건물(공항 등) 등 최고강도 PC강선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국산 PC강선의 수출물량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세계 건설시장에서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구조물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최고강도 PC강선 제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여진다.
□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우 국표원장은 “소부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 협회 - 소재기업 - 가공기업 간의 연대와 상생협력이 세계 최고 철강소재의 국제표준 등재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으며,
ㅇ 우리 기업의 우수한 개발제품이 해외시장으로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