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과 산림생물자원의 수집·발굴, 연구·분석, 정보화 및 국제기구와의 정보공유 체계 마련을 위해 21일(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ㅇ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1) 한국사무국으로서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2)를 통해 생물다양성정보를 수집·발굴하고 GBIF에 등록·연계하고 있다.
1)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2000년 OECD에서승인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총 100개 국가/기관의 회원을 통해 약 16.7억 건의 전 세계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 한국은 2001년 정회원 국가로 가입(정부대표 과기정통부)하고 한국사무국은 국립중앙과학관이 담당함.
2)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 자연사자원의 실물과 정보의 발굴·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활용을 위해 과학관, 자연사박물관, 대학, 민간박물관 및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07년부터 현재까지 년 2회 공동학술조사를 수행하여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고 있음. ‘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하여 ’21년 현재 총 5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음.
□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양 기관은 산림생물정보의 확보를 위한 공동 학술조사 및 연구, 산림생물정보 교류를 위한 기술 공유,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ㅇ 아울러, 국립중앙과학관의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NARIS)1)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보유한 산림생물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GBIF 포털에 연계하는 등 국립세종수목원의 산림생물정보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계기가 되었다.
1)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Korean Natural History Research Information System):
국내 각 부처 및 유관기관에 분산된 자연사 정보의 통합관리 및 활용 콘텐츠 제공을 위해 구축되어 ‘04.12.31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함. ’21년 4월 기준,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33개 유관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약 210만여 건의 정보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포털(
www.data.go.kr) 및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서비스(
www.naris.go.kr)하고 있음.
□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 연구뿐만 아니라 산림생물자원을 시스템적으로 정보화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콘텐츠 교류를 통해 국민들에게 생물자원을 매개로 한 흥미로운 체험과 다양한 교육·전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