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 개최
박영선 장관 “아기‧예비유니콘, K-유니콘으로 차근차근 성장중”
□ ‘19년도 예비유니콘, 영업이익 적자에도 특별보증을 통해 매출 53%↑, 고용 29명↑ 등 확연히 성장, 후속투자도 3,754억원 유치
□ 올해 아기‧예비유니콘의 상당수는 비대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며 평균보다 벤처투자 유치실적도 월등(아기 2배 이상, 예비 14배 이상)
□ 박영선 장관, 아기‧예비유니콘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차질 없는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의지 재확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들의 성장 애로를 듣고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8월 10일(월) 강남구 소재의 팁스타운에서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이 처음 지원(’19.7)된지 1년이 경과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간담회 외에 그간 지원성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게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지원기업의 대다수는 영업이익 적자기업(27개사 중 21개사)으로 은행 대출 등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작년에 선정된 27개 예비유니콘들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평균 60억원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았으며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총 7,319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해 특별보증이 유니콘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 컬리 2,000억원(’20.5), 뤼이드 500억원(’20.7), 마이리얼트립 432억원(’20.7),
스타일쉐어 250억원(’20.1), 리디 200억원(’20.3), 왓챠 190억원(’20.7), J2H
바이오테크 130억원(’20.7), 피피비스튜디오 32억원(’19.9), 바로고 20억원(’20.3)
** 기업들에게 확인한 수치로 해외투자 실적 포함
고용과 매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20년 6월 기준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평균 고용규모는 ’19년 6월과 비교했을 때 기업당 평균 29명씩, 약 22.5% 정도 늘어났으며 ’19년 매출도 ’18년 대비 53% 정도 늘어나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 평균 매출 : (’15) 54억원 → (’18) 328억원 → (’19) 502억원
평균 고용 : (’15) 31명 → (’18) 126명 → (’19.6) 129명 → (’19) 138명 → (’20.6) 158명
’20년 6월 기준 벤처기업 일자리가 기업당 평균 0.8명씩,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일자리가 기업당 평균 7.7명씩 늘어난 것(’19년 6월 대비)과 비교하면 예비유니콘의 고용성과가 매우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 벤처기업(34,038개사) : (’19.6) 640,380명 → (’20.6) 667,699명(+27,319명, 기업당 +0.8명)
’20.上 벤처투자 유치기업(691개사) : (’19.6) 16,635명 → (’20.6) 21,953명(+5,318명, 기업당 +7.7명)
작년 선정기업 중에서는 ㈜컬리와 리디㈜가 후배기업들을 위한 노하우 발표에 나섰다. ㈜컬리는 특별보증이 부채금융(Debt Financing)의 어려움을 해소했다고 평가하면서, 중소 생산자들과의 상생협력을 고속성장의 비결로 제시하고 성장에 따른 ’22년 예상 고용 파급효과를 약 8만명으로 추정했다. 리디㈜는 특별보증 자금을 통해 신규 콘텐츠 확보 등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용규모가 50% 이상 성장하고 올해 흑자 전환과 시리즈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년 아기·예비유니콘 선정기업 현황
이번에 새로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 면면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비대면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이다. 또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되는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등 전문가 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유니콘기업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 목표와 함께 성공 후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히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