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특허전략원(원장 김태만) 등 17개 기관과 11.12(화)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이어달리기’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R&D 지원단’ 출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역량을 결집하여 R&D 단계에 따라 나눠지는 기관별 단절적인 지원을 탈피하고 소부장 기술개발 성공을 위한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또 중소·중견 기업들이 만든 소부장 기술·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자립화를 앞당기고 그 비율을 높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각 기관은 이를 위해 △핵심특허창출 지원을 위한 IP-R&D 연계 △품질전문 전문기관을 통한 신뢰성 확보 △4대 소재분야의 테스트 베드연계 △벤처캐피털(VC)로부터의 투자자금 유치 △해외 마케팅 및 해외기업 매칭 지원 사업 연계 등을 함께한다.
KEIT 정양호 원장은 “소재·부품·장비 R&D 지원단 출범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결집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현재의 위기를 넘겨,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대한민국 대표 산업으로 우뚝 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