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 건강 혁신 선도
- 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디지털 건강 성과보고회 개최-
- 의료진 보조 인공지능 해법(솔루션) ‘닥터앤서 2.0 & 소아과’ 성과 발표 및 활용 사례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12월 20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디지털건강(헬스)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닥터앤서 2.0, 닥터앤서 소아과 등 지난 4년간 추진된 디지털 건강돌봄 연구개발(헬스케어 R&D)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디지털 건강돌봄 산업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개인4점, 단체1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개인3점)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과 내재화가 전 산업사회에 걸쳐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의료 분야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었을 때 의료진의 진료 업무 효율화, 국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등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다.
오늘 성과를 공유하는 ‘닥터앤서’는 의료진의 진료를 보조하고 지원하기 위해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닥터앤서 1.0을 시작으로 닥터앤서 2.0, 닥터앤서 소아과 등 정부가 지원해온 의료 인공지능 대표 사업이다.
먼저 닥터앤서2.0 사업은 ‘21년부터 ‘24년까지 총 4년간 30개 병원과 19개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언합체를 구성해 12개* 주요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24개를 개발하였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하여 의료기기 인허가를 지원한 결과, 총 11건의 인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위암, 우울증, 피부질환, 당뇨, 폐암, 폐렴, 전립선증식증, 간암, 뇌경색, 간질환, 고혈압. 갑상선암
또한, 닥터앤서 소아과 사업은 ‘22년부터 ‘24년까지 총 3년간 서울대학교병원을 주관으로 6개 병원과 5개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참여해 소아희귀질환의 진단·치료·예후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해법(AI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의료 소외 영역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닥터앤서 2.0 & 소아과‘ 주요 성과 >
▲ (뇌경색) 급성 뇌경색 발병 시 자기공명영상(MRI) 측정 결과를 인공지능 분석하여 황금시간(4.5시간) 이내 발병 여부를 의료진이 판단, 혈전 용해, 제거 등 효과적인 치료 가능
※ 급성 뇌경색 환자 중 37.7%가 4.5시간 이내 발병 환자로 황금시간 내 빠른 치료가 예후와 직결
▲ (피부질환) 앱을 통한 문진과 사진 촬영으로 1, 2차 병원에서도 피부암 조기 발견 가능
▲ (고혈압) 의료진이 가정에서의 혈압관리를 실시간 점검하여 최적 진료 지원
※ 긴장 등으로 병원에서 혈압 측정 시 높거나 낮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 가정혈압 측정 필요
▲ (위암) 별도 검사 없이, 환자의 생활습관 및 의무기록 등으로만 위암 예측 가능
▲ (소아희귀질환) 인공지능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원인 질환 및 유전변이를 분석하여 치료법, 임상시험 자료 등 근거를 제시하고, 앱을 통해 재활, 식단관리 등 예후 관리 제공
성과보고회에서는 닥터앤서 사업의 주요 성과로 ▲뇌경색 ▲고혈압 ▲소아희귀질환 등 3개 질환에 대한 발표와 소프트웨어 시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기공명영상(MRI)등 의료기기의 측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거나, 소아희귀질환 관리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혁신 사례들이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닥터앤서’와 같은 인공지능 해법(AI 솔루션)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