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 개최,
「한국형-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발표
□ ‘세계 시장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중심 생태계 혁신’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3대 전략, 7개 추진과제 마련
① 전략기금<펀드>(1조원) 활용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제작‧기술 투자 지원(자기금<펀드>) 및 한국형-작품(K-콘텐츠) 연계 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공동투자 등 투자모형 다각화
② 세계 6억대 국내 스마트 텔레비전 기반 광고기반 무료 텔레비전(FAST)에 한국형 채널(K-채널) 확대
③ ‘국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축제(OTT 페스티벌)’을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작품‧기술 융‧복합 축제로 육성
④ 방송‧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전 주기 인공지능 접목 강화로 인공지능 활용률 50% 도약 지원
⑤ 인공지능 잛은 동영상 작품(숏폼 콘텐츠) 등 온라인 동영상 특화 서비스 3종 도입 지원
⑥ 인공지능‧ 데이터 ‧ 몰입형 매체 등 차세대 매체 기술개발 확대
⑦ 디지털매체 기술 인력 1.1만명 양성 추진
□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대표자들과 함께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정책 이행 방안을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9일(목)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형-온라인동영상 서비스(K-OTT)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이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고,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업계와 동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광고기반 무료텔레비전 사업 총괄 대표 및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인공지능 매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업계 격려를 위해 ’24년도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장(장관 표창 7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특화 국제행사 신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제작사 연계형 작품 제작 지원, 국제 작품 시장(콘텐츠 마켓) 참가‧홍보, 기술개발 지원,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한 작품(콘텐츠) 투자비‧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도입‧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기업은 세계적 사업자와의 경쟁 심화와 제작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게 되었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진 배경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가 작품(콘텐츠) 유통의 핵심 매체 온라인 체제 기반(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국제 매체‧작품(콘텐츠) 산업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종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등 국내 매체‧작품(콘텐츠) 기업은 세계적 온라인동영상 서비스(글로벌 OTT)와 경쟁 심화로 인해 광고수입과 가입자 감소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한국형-작품(K-콘텐츠)는 세계적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해외의존도 심화와 제작비 상승 등에 따라 작품(콘텐츠) 생태계 악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매체 산업 사고체계가 세계 경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경쟁 우위 요소로 작품(콘텐츠) 경쟁력에 더해 인공지능‧디지털기술 활용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산업은 아직 투자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작품(콘텐츠)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국내 매체‧작품(콘텐츠) 산업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는「한국형-온라인동영상 서비스(K-OTT)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시장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중심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진흥 정책을 통해 국내 매체‧작품(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제 진출 관문(게이트웨이)으로서 한국형-온라인동영상 서비스‧광고기반 무료텔레비전(FAST)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3대 전략 및 추진 과제
【 전략 1 : 국제 온라인 체제 기반 육성 체계(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 구축 】
첫째, ❶ 민-관 협력 기반의 국제 투자‧협력을 활성화한다. ‘한국형-작품-매채 기금(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을 활용하여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작품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 등 해외진출 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OTT‧통신사들과의 협력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장관회의 등을 통한 외교 협력을 추진하고, 미국, 중동 등 해외 ICT 거점(6개소)을 연계‧활용하여 비즈니스 매칭, 컨설팅 제공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❷ K-FAST 글로벌 확산을 촉진한다. 세계 6억대 삼성‧LG의 스마트TV를 활용하여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해외 이용자 시청 특성을 고려하여 K-채널 확대를 위한 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 (사례) 현재 자막 채널이 대부분이며, 더빙 콘텐츠의 경우 자막 대비 30배 이상의 시청효과를 보임
K-채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K-채널에서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QR코드 삽입)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 지능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참여기업 정부지원 우대 등 인센티브 제공) 조성을 통한 신규 채널 구성과 TV 제조사 협력 기반 K-채널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K-채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커넥티드카 등과 연계‧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❸ 글로벌 교류와 판로개척을 확대한다.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온라인동영상 서비스‧작품과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축제로 육성해 나아가고, 프랑스(4월, 칸 시리즈), 네덜란드(11월, IDFA), 싱가포르(12월, ATF) 등 해외 영상‧작품 시장 연중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권역별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분석 등을 위한 ‘국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산업 실태조사’도 새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전략 2 :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산업 생태계 혁신 】
첫째, ❶ 인공지능 융합으로 방송‧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가치사슬 전단계를 고도화한다. 방송영상 제작 기간‧비용 절감 및 우리 고유의 인공지능 영상기술력 확보를 위해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영상을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멀티모달 모형을 활용한 인공지능 자동영상 생성‧실증으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방송 작품 제작‧창작에 활용한다. 노동집약적 방송 제작체계 극복을 위해 제작산업 전 주기(기획→제작→전송‧시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방송사-정보통신기술기업 간 협업을 통해 특수시각효과(VFX), 디지털 휴먼, 자동편집 등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송영상 제작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망 인공지능 메체 기술 신생기업 발굴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며, 기구축한 공공 버추얼스튜디오 공유‧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핵심기술 고도화, 영상 자원(배경데이터 등) 공동활용 등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❷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특화서비스 도입을 강화해 나간다. 이용자의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하여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기업이 인공지능 제작‧변환 기술 기반의 짧은 동영상 작품(숏폼 콘텐츠) 제작(△ 원작 요약본, △ 후속 시리즈 제작, △ 짧은 동영상 연재물 재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스포츠‧공연 프로그램의 맞춤형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이용자가 작품 이야기내 능동적 선택‧참여로 작품 결말을 취향에 맞게 변형 가능한 상호작용형 작품(인터랙티브 콘텐츠)을 확보하여,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전략 3 : 디지털매체 성장 기반 강화 】
첫째, ❶ 차세대 매체 혁신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매체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방송․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등 매체 분야 중장기‧대형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초거대 인공지능 제작․응용 기술(스토리의 사전시각화 등), 초실감 등 몰입형 매체, 이용자 데이터 상호작용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방송사 등 수요기업의 연구개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영상을 재촬영 없이 인공지능으로 자유롭게 변경 가능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온라인동영상 서비스‧작품 불법 사이트 탐색‧채증 방식을 기존 수작업 중심에서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여 자동 검출‧추적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둘째, ❷ 디지털매체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디지털매체 산업 기술인력의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전면 확산을 통한 매체 산업 혁신을 위해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방송매체 산업을 이끌어갈 방송 제작 능력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미디어 특성화고, 대학(원)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기업 등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형 기업 직무실습(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며, 퇴직 방송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한 기술 담당 지도자(멘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매체 기술 인력 1.1만명을 양성(~’27년)해 나갈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내 매체‧작품(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 및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서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토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육성과 인공지능‧디지털화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전략이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국형 온라인동영상 서비스-광고기반 무료 텔레비전(K-OTT‧FAST)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