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글로벌) 통상연대 강화를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본격 추진
-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시작 선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은 11. 2.(목) 서울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공식 협상 시작을 선언하였다.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첫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계획이 국회에 보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시작에 합의함으로써,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폭넓은 협력에 방점을 둔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는 총 46개국과 14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여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있는 교통‧물류 거점으로, 산업‧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조지아와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시작 선언과 연계하여 광물, 에너지, 공급망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의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사업(비즈니스) 간담회를 병행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다레이슈빌리(Nadareishvili)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투자차관은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인책(인센티브) 등 투자유치정책과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한-조지아 양국은 2024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