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이 최우선, 집중호우 대비 선제 대응 주문
- 산업부 장관, 귀국 즉시 주요 에너지·산업시설 점검 회의 주재 -
계속되는 호우로 돌발적 정전, 댐 월류, 송‧변전 공사현장 및 산업단지 안전사고 등 주요 에너지·산업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국민 우려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창양 장관은 유럽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한전 서울본부(서울 중구 소재)로 이동하여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전력설비와 기업들의 생산·업무시설이 밀집한 산업단지의 피해 상황 및 조치계획에 대해 점검하였다. 우선, 호우로 인한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지난 7. 13.(목) 이후 약 3.8만 세대의 정전이 발생하였으나 이 중 99.7%는 복구 완료되었으며(7. 16. 16시 기준), 잔여 세대도 진입 여건 등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7. 15.(토) 오전 월류 발생으로 하류 지역 홍수 우려가 있던 괴산댐의 경우, 수위가 지속해서 하락하여 안정화되었으며 댐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전문기관(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긴급점검을 시행 중이다. 금주 중 호우예보가 지속 중인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산업부·한수원의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대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 산업부(전력정책관실), 한수원은 7. 15.(토) 05:17부터 24시간 비상 근무체계 가동 중
산업단지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지자체·안전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중심으로 상시점검을 시행 중이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중복적·반복적 정보 공유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하면서, “산사태 등으로 우려되는 산지 태양광, 송전선로 건설 현장 등 취약지역은 주민대피 등 선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작년 태풍 시 산업시설 수해 피해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기반 시설 피해 예방 및 복구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