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
중동 지역 수주실적 5배 이상 급증
- 상반기 수주실적 130.5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93.1억 달러)보다 40.2% 증가
- 사우디 등 중동 지역 수주실적 7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52.3% 증가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30.5억 달러로 93.1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증가하였다.
【지역별】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중동 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70.2억 달러로 10.8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2.3% 증가하였으며 이는 최근 8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실적 중 최대 수치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은 상반기에 17억 달러를 수주하며 4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1% 증가하였다.
* 중동 지역의 최근 8년 상반기 플랜트 수주(억 달러) : (‘15.上) 30.2 → (‘16.上) 43.6 → (‘17.上) 67.4 → (‘18.上) 41.8 → (‘19.上) 6.6 → (‘20.上) 43.8 → (‘21.上) 41.3 → (‘22.上) 10.8 → (‘23.上) 70.2
다만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하였는데, 아시아 지역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27억 달러로 51.9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48.0% 감소하였으며, 미주와 유럽도 각각 46.5%, 27.5% 감소하였다.
【공종별】산업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하였다.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 총 74억 달러를 수주하며 33.7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6% 증가하였다. 또한, 오일&가스(Oil&Gas) 플랜트는 7.3억 달러를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3% 증가, 발전·담수 플랜트는 25.6억 달러로 88.5% 증가하였으며, 기자재 부문은 13.6억 달러로 368.3% 증가하였다.
산업시설의 경우 올 상반기 10.1억 달러를 수주하였는데, 발주량이 집중되었던 지난해(33.6억 달러)에 비해 70.0% 감소하였다.
【평가】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동 지역의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상(영업사원 1호)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된 「신 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