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철강업계,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美 232조치 관련 美-英간 합의에 따른
우리 수출영향 및 대응방안 점검 -
□ 미국과 영국은 美 현지시간 3.22(화)에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관세 관련 합의안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3.23(수) 16:00 윤창현 통상법무정책관 주재로 철강업계와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수출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 회의를 주재한 윤창현 국장은 금번 美-英간 합의가 우리 기업들의 對美 철강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철강 232조치와 관련된 최근 미국 내 동향을 철강업계와 공유하였다.
□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영국의 對美 철강 수출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美-英간 합의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 영국 對美 철강수출 추이(만톤) : (‘15) 75.7 → ('16) 32.9 → (‘17) 35.1 → ('18) 28.1 → (‘19) 23.1 → ('20) 19.0 → (‘21) 27.2 (출처 : 美 상무부)
ㅇ 또한, 그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232조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정부 협상팀을 계속 지지하며, 향후에도 업계와 산업부가 계속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ㅇ 아울러, 기존 232 쿼터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산업부가 美 측과 협의 시 이를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그간 산업부는 한국이 미국에 고품질 철강을 공급하는 공급망 협력국이자 韓-美 FTA 등으로 맺어진 긴밀한 경제·안보 핵심 동맹국임을 강조하며,
ㅇ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 계기*에 한국산 철강에 대한 232조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美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를 다각적으로 수행해왔다.
* 韓美 상무장관회담(‘21.11), 韓美 FTA 공동위원회('21.11), 韓美 통상장관회담(‘22.1)
커트 캠벨 백안관 NSC 조정관, 미시간 등 11개 주의 주지사, 美 상원 재무위, 하원 세입위 의원장 등 상‧하원의원 14여명 등 면담(통상교섭본부장, '22.1월 방미시)
**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합의를 통해 263만톤(쿼터) 한도까지 무관세 수출 가능
- 263만톤 : 2015-2017년간 연평균 對美 철강 수출물량의 70%
ㅇ 또한, 지난주 韓-美 FTA 10주년을 계기로 방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美측에 철강 232 개선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였으며, 양국이 조속히 협의에 착수하여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어낼 것을 촉구하였다.
* 3.14~15일에 산업부(韓)-상무부‧USTR(美)간 국장급 실무협의를 별도로 개최하여 쿼터 유연성 제고방안 등 232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상세히 논의
ㅇ 이에 美 측은 한국이 과거 쿼터합의를 타결한 국가이긴 하나, 동 이슈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서로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산업부는 향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232조치의 개선을 美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