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2021 세종과학기술인대회」개최
- 2020년 지정 과학기술유공자 9인의 유공자 증서 수여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3일(수) 1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2021 세종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
ㅇ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도에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9인에 대한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와 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고 돌아보기 위한 헌정강연이 진행되었다.
□ 헌정강연에서는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과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유공자들의 업적, 국가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ㅇ 2020년 과학기술유공자 9인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자연분야, 3인]
○ 고(故)국채표 중앙관상대 전)대장
- 한국의 기상학과 기상예보의 기반을 마련한 기상학자로, 한국에 맞는 태풍진로 예상법(국(鞠)의 방법)을 창안하여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 고(故)윤능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 수소화금속 이용 유기합성 분야를 선도한 화학자로, 선택환원반응 연구분야에서 개척자적 연구성과와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 고(故)임덕상 미 펜실배니아대학교 전)교수
- 대수기하학분야의 변형이론을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수학자로, 1959년 ‘Homology 대수'에 관한 난제를 해결하여 세계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생명분야, 2인]
○ 고(故)전종휘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 우리나라 전염병 치료와 연구의 기틀을 다진 선구자로, 국내 급성 전염병 치료 및 퇴치사업에 힘쓰며 예방의학을 위한 국민 계몽에 헌신하였다.
○ 한문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초대원장
- 한국 생명공학의 기반을 구축한 선구자로, 이성화당 생산공정 개발과 항결핵 항생제 원료의 국산화로 산업발전과 국민 보건에 기여하였다.
[엔지니어링분야, 2인]
○ 노승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열공학 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한 기계공학자로. 열물성에 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미국 기계공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학문적·산업적 발전을 주도하였다.
○ 고(故)안병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전자식사설교환기(PBX) 개발로 한국 전자통신기술을 선도한 엔지니어로, 우리나라 1가구 1전화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미니컴퓨터인 세종1호를 개발하였다.
[융합분야, 2인]
○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 환경정책을 선도한 여성과학자로, 환경 사전 오염 예방의 정책기조를 확립하였으며 여성 과학기술인의 활동 증진과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과학기술혁신과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기여하였다.
○ 고(故)김용관 과학지식보급회 전무이사
- 일제강점기, ‘과학조선건설’의 비전을 제시한 과학활동가로, 발명학회의 설립과 최초의 대중적 종합과학잡지 ‘과학조선’ 창간을 주도하고 대중적 과학운동을 펼쳤다.
□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 예우·지원하고 있다.
ㅇ '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18년 16인, '19년 12인, '20년 9인 등 총 69명을 과학기술인유공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21년에도 신규 유공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강국으로 발전 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유공자 분들이 예우와 존중 받는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유튜브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채널)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상민 국회의원 및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과 과학기술유공자 및 가족·유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