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동 경제특구와 상호 발전방안 모색
경제자유구역기획단-카타르 자유구역청 간 업무협약(MOU) 체결 -
한국 경제자유구역과 두바이 자유구역(프리존) 간 협력 방안 논의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중동 경제특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E 두바이 주요 프리존 당국과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힘
ㅇ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10.24일 카타르 자유구역청을 방문하여,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아흐메드 알 사이드 카타르 자유구역청 의장 겸 특임장관 임석 하에 양국 경제특구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음
< 경제자유구역기획단 - 카타르 자유구역청 간 업무협약식 개요 >
ㅇ (협약내용) 양국 경제특구 간 정책 및 성공사례 공유, 투자유치 증대 협력,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ㅇ (일시·장소) ‘21.10.24(일) 15시, 카타르 자유구역청 Business Innovation Park
ㅇ (서명자)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 카타르 자유구역청 압둘라 알 미스나드 부청장
□ 카타르는 중장기 개발계획인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 따라 非에너지 분야에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18년 하마드항구, 하마드공항 등 2개 지역을 자유구역(프리존)으로 지정하였고,
ㅇ 설립 3년 만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200여개 기업을 유치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우리 경제자유구역과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매력적인 외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한 카타르 자유구역청 간의 협력은 중동과 동아시아의 비즈니스 관문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상호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는 카타르 자유구역청과 정보공유, 인적교류, 상호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하여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임
□ 이어서, 산업부는 10.26일 두바이의 대표적인 자유구역인 두바이 공항프리존(DAFZA)과 제벨알리 프리존(JAFZA)을 방문하여 글로벌 경제특구로 성장한 두바이의 성공사례를 파악하고, 양국 경제특구 간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하였음
<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두바이 프리존 청장 간 면담 개요 >
➊ 두바이공항 프리존(DAFZA) 청장 겸 세계자유구역기구(WFZO) 의장 면담
- (일시·장소) 10.26(화) 09:30
- (참석자) : (우리측)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주두바이총영사 등
(UAE측) Mohammed Al Zarooni 청장 등
➋ 제벨알리 프리존(JAFZA) 청장 면담
- (일시·장소) 10.26(화) 14:00
- (참석자) : (우리측)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주두바이총영사 등
(UAE측) Abdulla Bin Damithan 청장 등
ㅇ 우선,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두바이 자유구역청은 양국의 경제특구 추진현황 및 성과 등에 대해 서로 소개하였음
ㅇ 이후, 양 측은 두바이가 ’산업전략 2030‘ 등을 통해 非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K-뉴딜 전략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므로 바이오헬스, 수소, AI, 이동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서로 의견을 모았음
< 두바이 프리존 현황 주요내용 >
ㅇ 제벨알리 프리존
- 걸프지역 최대항구인 제벨알리항을 거점으로 ’85년 설립된 중동 최초 프리존으로, 7천여개 기업이 입주한 중동 경제·물류 중심지로 성장
ㅇ 두바이 공항 프리존
- 국제여객 기준 세계 1위인 두바이 공항을 거점으로 ’96년 설립된 프리존으로, 2천여개 기업이 입주하여 UAE 항공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
< 한국 경제자유구역 소개 주요내용 >
ㅇ (개요) ’03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를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 9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운영 중
ㅇ (성과) 누적 FDI 200억불, 국내외 6천여개 기업 유치, 최근 5년간 매출·기업수·고용 측면에서 매년 10%씩 성장
ㅇ (주요사례)
-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성장한 인천경제자유구역
- 환적물량 세계 2위의 글로벌 항만으로 자리잡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 작년 새로 지정된 광주 경제자유구역은 AI 융복합, 울산 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 중
ㅇ (정책방향)
- 작년 10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여 ‘경제자유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 수립
* 연말까지 각 경제자유구역별로 바이오, AI, 수소, 첨단소재,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
ㅇ 더불어,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를 위해 세계자유구역기구*(WFZO)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모하메드 청장과 WFZO를 통한 우리 경제자유구역의 네트워크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음
* 전세계 경제특구 간 체계적·조직적 협력을 위해 두바이 정부 주도로 ’14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139개국 750개 경제특구가 회원으로 가입
□ 프리존 청장과의 면담 이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두바이 공항 내 물류단지 및 제벨알리 항만시설 등을 시찰하고 프리존 운영 현황과 성공요인 등을 파악하였음
□ 안성일 단장은 “앞으로 석유가스 자원 부국인 카타르, UAE의 경제특구와 협력을 강화하여 중동의 풍부한 자금을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고, 입주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