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를 위해
콜롬비아와 지속 논의키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한-콜롬비아 통상장관 회담 개최-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계기(8.24~8.26) 8월 25일 서울에서 마리아 히메나 롬바나 비얄바(Maria Ximena Lombana Villalba)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과 면담을 갖음
□ 우리측은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협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올해 태평양동맹의 의장국인 콜롬비아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
* ’12년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4개국간 결성한 지역연합으로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시 한-멕 신규 FTA 체결 및 칠·페·콜과의 기존 FTA 개선효과 기대(21년 의장국: 콜롬비아)
ㅇ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은 한-중남미 간 가치사슬 내에서 기업 간 협력과 사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양측이 협상개시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당부함
□ 한편, ‘16년 발효한 한-콜롬비아 FTA는 높은 자유화를 통해 양국간 견고한 경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ㅇ 특히 콜롬비아산 커피가 한국 커피시장 점유율 1위이며 우리 휴대폰 관련 부품의 콜롬비아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한-콜롬비아 FTA가 양국 제품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 ‘20년 우리나라 커피수입액(백만불) : 콜롬비아(102), 브라질(85), 에티오피아(59) (한-콜롬비아 FTA 커피원두 관세 즉시철폐(2%→0%))
** 무선통신기기 부품 對 콜 수출(백만불) : (‘15년) 1 → ('19년) 464 (무선통신기기 부품 관세 즉시철폐(5%→0%))
□ 끝으로 여 본부장은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전자기기 생산 등 제조 강국이고 콜롬비아는 천연자원과 농수산물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 주요 교역품목: (한→콜) 전자기기, 차량, 철도부품 등, (콜→한) 광물(석탄, 구리, 철강), 커피·차 등
ㅇ 양국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해주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호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