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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치매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5-31

 
한‧미간 치매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본격 착수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임혜숙)는 지난 5월 22일 한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한‧미 협력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 (공동선언문 중 발췌) ‘바이오 기술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

 ㅇ 5월 28일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이하 치매사업단, 단장 묵인희)을 방문하여, 효율적인 한-미 간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정부는 “치매 환자 증가율 50% 감소”와 “치매 극복 기술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이하 ‘치매사업’)에 ‘20년부터 9년간 총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ㅇ 이에 ’20년 8월부터 치매사업단을 발족하여 24개 연구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치매의 예방, 진단, 치료 등의 치매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ㅇ 치매사업단이 발족한지 8개월 만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단백질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Progress in Neurobiology (IF 10.64)’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논문명 : Plexin-A4 mediates amyloid-β-induced tau pathology in Alzheimer’s disease animal model(서울대 정선우, 바이오오케스트라 양진희 등 총 8명)

□ 그동안 치매연구에 있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치매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선도국과 연구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의 치매 협력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ㅇ 치매사업단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이하 ‘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미국 우성유전 알츠하이머 네크워크(Dominantly Inherited AD Network, 이하 ‘DIAN’)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 현재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치매사업단과 NIA, DIAN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하반기부터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ㅇ 협력연구를 통해서 NIA가 보유한 다양한 치매환자의 데이터를 국내 연구자가 활용하여 치매 위험인자 규명, 보호인자 발굴, 바이오 마커 진단기술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국제 치매연구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치매연구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간담회에서 치매사업 단장인 묵인희 교수(서울대)가 “치매는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국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금번 미국과 협력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치매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ㅇ 한편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이번 협력 과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미국과의 협력연구를 강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과기정통부도 치매 극복을 위한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