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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콜롬비아 말로카 과학관에서 전시물 기증식 가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25

 
□ 국립과천과학관*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4월 19일부터 진행 중인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에서 재미있는 과학원리 체험전시와 세미나 강연을 펼쳤다.

    * 한국-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이 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키로 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참가 협조 요청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이 참가하게 되었다.

 ㅇ 과학원리 체험전시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8종을 갈등과 공존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 도서전에서 선보이는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8종은 힘과 운동, 진동과 소리, 전기와 자기, 빛, 생명 등의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 18종 사진 [붙임 1] 참조

  - 국립과천과학관이 운영하는 과학원리 체험전시는 4월 19일 개막 당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한 이후 가족, 연인, 초•중•고등학생 단체 등 다양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며 한국의 과학 전시가 문화가 전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ㅇ 국립과천과학관의 이정모 관장*은 지난 4월 20일 오전, 주빈국관 주 무대에서 ‘기후위기와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콜롬비아 관람객 앞에서 강연을 펼쳤다.

 
  - 이정모 관장은 기후변화에 의한 지난 다섯 번의 대멸종 사례를 예로 들며, 현재 진행 중인 급격한 기후변화의 원인과 다가올 여섯 번째 대멸종에 대한 기후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과학책 등을 소개했다.

    * 이정모 관장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과학책을 쓰고 있다. <공생 멸종 진화>, <과학이 가르쳐 준 것들> 등이 대표작이며, 아이들을 위한 책인 <해리포터 사이언스>, <우리는 물이야> 등이 중국 등 아시아에 팔렸다.

 

□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8종에 대한 기증식이 지난 4월 21일 오후 12시 말로카 과학관 내 돔금장에서 개최되었다.

 ㅇ 기증식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말로카 과학관 마리아 크리스티나 디아즈 벨라스케스 관장,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박철 1등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ㅇ 이정모 관장은 1951년 한국 전쟁 중 도움의 손길을 건낸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에서는 60년이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고 한다.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새로 첫 걸음을 내닫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는 자체 제작한 80종의 물품 중 18종의 물품 밖에 가져오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더 크고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며 기증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ㅇ 마리아 크리스티나 디아즈 벨라스케스 관장은 기증식을 계기로 국립과천과학관 사람들을 말로카 과학관에서 맞이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 밝히며, "국립과천과학관의 기증으로 말로카 과학관에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ㅇ 박철 서기관은 "오늘 협력은 한국 전쟁부터 72년간 이어온 양국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모범적인 협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대사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기증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ㅇ 국립과천과학관과 말로카 과학관은 도서전 운영과 전시물 기증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3월 15일에 온라인으로 체결한 MOU를 상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 과학원리 체험전시는 도서전 종료일인 5월 2일까지 운영되며, 현재 과학원리 체험전시로 운영 중인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8종은 도서전 종료 후 말로카 과학관으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