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화력발전소, 반세기 전력 공급 마치고 퇴역
-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17~’21) 국정과제 완료 -
「석탄발전 폐지·감축을 위한 정책방향」발표 -
□ 국내 현존 최고령 석탄발전소인 호남화력발전소가 반세기 동안 전력 공급 역할을 마치고, ’21.12.31일 24시부로 퇴역한다.
ㅇ ‘17년 이후 노후 석탄발전 8기를 폐지*했으며, 호남화력발전(#1·2)을 포함하여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완료하게 되었다.
* 서천#1·2, 영동#1(’17.7월) / 영동#2(’19.1월) / 보령#1·2(’20.12월) / 삼천포#1·2(’21.4월)
** 국정과제(‘17.8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中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반영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28일(화) 여수 호남화력발전본부에서 열린「호남화력발전소 퇴역식」에 참석하여 석탄발전 폐지·감축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관계자 노고를 격려했다.
※ 별첨 :「석탄발전 폐지․감축을 위한 정책방향」
《 행사 개요 》
▪ (일시/장소) ’21.12.28.(화) 10:40~12:00/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본부
▪ (참석자) 산업부 장관, 지역구 국회의원,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동서발전 사장, 동서발전 및 협력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
▪ (주요내용) 호남화력 부지 활용 계획 및 인력 재배치 계획 점검, 관계자 격려
□ 호남화력발전소는 ‘73년 유류발전소로 상업운전을 시작하였고, 오일 쇼크 이후 ‘85년 석탄발전소로 전환되었다.
ㅇ 전력이 부족했던 ‘73년 준공 당시부터 48년 간 여수산단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국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왔으나,
ㅇ 최근 탄소배출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의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요구가 국내외적으로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사업자의 폐지 의향을 바탕으로 폐지가 결정**되었다.
*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발표(‘16.6월) : 노후 석탄발전 10기의 친환경적 처리(폐지, 연료전환 등)
** 산업부-발전5사 ‘석탄화력발전 대책회의’(‘16.7월) : 노후 석탄발전 10기 처리방안 논의 및 폐지 결정
□ 한편, 현재의 호남화력 부지는 최신 LNG복합 및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되어 친환경 발전사업단지*로 전환될 예정이다.
* 여수그린에너지 LNG열병합발전(‘25년~), 연료전지(’26년~), 新호남 LNG복합발전(‘29년~)
↳동서발전과 에스제이에너지산업이 공동사업개발협약(JDA) 체결
ㅇ 또한 호남화력 인력 320명 중 290명은 다른 석탄발전 및 LNG발전 등으로 재배치되거나, 자산정리 업무 등을 위해 잔류할 계획이다.
* 근무 인력 320명 中 290명 잔류 및 재배치, 10명 정년퇴직, 20명 계약 종료
ㅇ 특히, 호남화력이 친환경 발전단지로 변모하여 지역경제와 국가 전력수급에 계속 기여할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호남화력 퇴역은 마침표가 아니라 이음표임을 강조했다.
ㅇ 또한, 노·사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인력이 재배치된 것을 높게 평가하며, 정부도 석탄발전 감축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 문 장관은 호남화력 퇴역식 행사 종료 후, 한국전력이 시공한 광양복합-신여수 송전선로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ㅇ 문 장관은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설비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