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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원안보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2-15

 
산업부, 「자원안보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 산업부 제2차관, 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 현장을 방문하여

훈련상황 점검 및 동절기 안정적 에너지・자원수급 관리 당부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문승욱)는 12월 14일(화), 10:00에 세종청사와 3개

자원공기업 상황실*에서 ‘자원안보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 석유공사(울산 본사), 가스공사(인천 LNG 생산기지), 광해광업공단(원주 본사)

ㅇ 이날 훈련은 최근 글로벌 자원가격 상승 등 수급 불확실성 확대 및

동절기(’21.12월~’22.2월) 에너지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개최되었으며,

ㅇ 이날 박기영 제2차관은 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를 방문하여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동절기 차질없는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당부

하였다.

< 자원안보 위기대응 모의훈련 개요 >

ㅇ 일시 / 장소 : ‘21.12.14(화) 10:00~18:00 / 산업부 종합상황실 및 자원공기업 상황실

ㅇ 참석자 : (산업부) 박기영 제2차관, 자원산업정책국장, 담당 과장 등

(공기업)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광업공단 등

ㅇ 주요내용 : 자원공기업 자원위기 대응 모의훈련 및 평가

【 추진배경 】

□ 최근 글로벌 자원가격 상승 등 자원수급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ㅇ 올해 11월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약 4.8배,

석탄가격은 약 2.5배, 국제유가는 약 1.8배 수준으로 급등하였다.

* 천연가스(JKM, $/백만BTU) : (’20.11월) 6.81 → (’21.11월) 32.81

석탄가격(호주탄, $/톤) : (’20.11월) 63.71 → (’21.11월) 158.01

국제유가(두바이유, $/배럴) : (’20.11월) 43.42 → (’20.11월) 80.30

ㅇ 또한,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제한, EU­러시아 간 가스공급 갈등 등

에너지 지정학적 이슈도 자원수급 불안정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 산업부는 자원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매주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를 개최하여 수급상황을 점검・관리하고

있으며,

ㅇ 특히, 올해 동절기 에너지 수요증가 및 예상치 못한 자원수급 위기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예시) 영국은 브렉시트에 따른 유조차 운전사 부족으로 주유소 석유제품 공급 차질

【 주요내용 】

□ 이날 박기영 제2차관은 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를 방문하여

가스공사의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동절기 대비 천연가스 수급관리

상황을 점검하였다.

* 인천 LNG 생산기지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36.7%인 연간 1,234만톤을 생산하고

348만㎘의 LNG 저장용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

ㅇ 박 차관은 “국제 가스가격 상승 등 가스시장이 불안한 상황인 만큼

동절기 이상한파, 생산국 공급차질 등 어떠한 수급위기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ㅇ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내・외 에너지 공급망을 다시 한번 점검

하고 위험요인은 선제적으로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이번 훈련은 석유・가스・광물의 동시 위기발생 및 에너지 공급망을

점검하는 첫 번째 종합 훈련으로서,

ㅇ 그간 에너지원 별로 실시하였던 단편적 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하였고,

* 석유・천연가스・석탄은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국제 가스가격 급등 시 국제유가와

국제 석탄가격도 동반 상승

ㅇ 해외개발자원 비상반입, 비축유 방출 등 비상시 물량공급 중심에서

수송・유통 등 국내・외 공급망 차질 시 대응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 이날 훈련은 위기 발생 후 자원공기업의 12일간 대응을 6시간으로

축약하여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ㅇ 오전에는 석유・가스・광물 등 3개 위기*(‘경계’ 단계로 시작 → ‘심각’ 단계로

심화)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었고,

* 자원안보 위기대응 종합매뉴얼 상 위기경보 4단계 : 관심, 주의, 경계, 심각

< 3개 위기상황 시나리오 >

➊ (석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간 지속되어 원유도입 차질

➋ (가스) 기상이변에 따른 글로벌 LNG 수요 급증 및 국내공급 차질

➌ (광물)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장기화로 국내 희토류 수급 차질

ㅇ 오후에는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3개 공기업 별로 2개의

돌발상황이 부여되어 긴급 의사결정 및 대응조치 등을 점검하였다.

ㅇ 마지막에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강평 및 참석자 토론을

통해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시간도 가졌다.

【 향후계획 】

□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ㅇ 자원위기 발생 시 숙달된 대응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ㅇ 현재 검토 중인 ‘자원안보 위기대응 종합매뉴얼’을 실제 상황에 적용

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자원안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작년 5월 발표한 ‘자원개발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자원개발’에서

‘자원안보’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근거로

ㅇ 선제적 위기식별을 위한 한국형 자원안보 진단지표* 개발, 비상시

위기대응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지표를 개발하여 리스크 요인, 대응력 등 자원안보 현황 진단

□ 산업부는 이날 훈련과정에서 3개 공사별로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