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 공식일정으로 5월 20일(목)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와 한국뇌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ㅇ 경북대에서는 청년 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실 안전 제도 개선 방향, 청년연구자 지원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경북대 연구실 사고 현장을 방문하였다.
ㅇ 이후, 뇌연구원 방문을 통해 바이오 분야 대표 미래유망기술인 뇌연구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바이오 연구개발 관련 정부의 지원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 1. 경북대학교 방문 】
□ 청년연구자 간담회에서는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과 젊은 연구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ㅇ 참석자들은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 확대, 연구윤리 강화 및 처우 개선을 통한 연구자 권익 보호, 보다 안전한 연구시설 구축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으며,
ㅇ 임혜숙 장관은 앞으로 청년 연구자와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그 동안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권익 향상을 위하여, 「연구실안전법」 전부개정(’20.6), ‘연구자권익보호팀’ 신설(’20.12) 및 학생연구자 산재보험 가입을 내용으로 「산재보상보험법」 개정(‘21.4) 등을 추진하였고,
ㅇ 청년연구자 지원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 지원 규모*를 늘리고, ’KIURI(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육성)’**을 확대하며,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설하여 신진연구자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였다.
* (’17) 1.26조 → (’19) 1.71조 → (’20) 2.0조 → (’21) 2.34조 → (’22 목표) 2.52조
** (KIURI) 박사급 연구자의 산업계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박사후연구원 중심 연구단 운영
*** (세종과학펠로우십) 박사후연구원의 창의적 연구 지원을 위해 연 1.3억원 규모 연구비 지원
□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대 연구실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원인, 피해자 상황 등을 청취하고, 사고 재발방지 및 부족함 없는 피해자 지원을 당부하였다.
□ 임혜숙 장관은 “올해 국가 R&D규모가 100조원에 이르고, 과학 인프라는 세계 3위(IMD, ‘20)에 올라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게 대학의 연구실 환경 및 연구자 처우는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서
ㅇ “앞으로 현장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청년연구자들이 안전한 연구 환경 속에서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 한국뇌연구원 방문 】
□ 다음 일정으로는 ‘한국뇌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뇌연구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 뇌연구 촉진법 제17조에 따라 2011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뇌연구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
ㅇ 간담회에서는 산·학·연의 뇌과학 연구자 10여명이 참석하여 뇌연구를 통한 미래선도 유망기술 확보 및 산업화 촉진방안을 논의하고,
ㅇ 연구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해결과 혁신적 뇌연구 수행을 위한 정부 지원 사항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 임혜숙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뇌’는 현대과학이 풀어내야 할 미지의 영역으로, 뇌연구의 핵심은 사람에게 있는 만큼 연구과정에서 윤리적 문제도 함께 고려할 것을 당부하였다
ㅇ 이에 연구자들도 차세대 AI, 뇌-기계연결(BMI), 뇌파통신 등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유망 선도기술’로 뇌연구 주도권 확보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분야이고,
ㅇ 코로나19와 같은 신종의 감염병 대두,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인 치매, 우울증 등의 뇌질환을 극복함으로써 ‘사람중심 과학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뇌연구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한편 임혜숙 장관은 “국내 뇌과학 연구자들이 힘을 모아 바이오 분야의 ”한국판 뉴딜“ 실현에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특히 젊은 연구자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ㅇ 또한, “이번 첫 기초연구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대학, 출연연, 기업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현장에 뿌리를 둔 정책,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