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일(목)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제1차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4월 21일부터 ‘중기중앙회를 통한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급원가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영세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신해 중기중앙회가 위탁기업과 직접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 이 날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는 납품대금 조정협의 신청건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납품단가조정위원회 운영 계획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ㅇ 동 위원회 위원들은 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분야별 전문가로 새롭게 구성됐다.
ㅇ 이 자리에 참석한 업계·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회복국면에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나 납품단가에는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아 중소기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중기중앙회를 통한 납품대금 조정협의가 어렵게 시행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납품대금 현실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률 높은 업종 위주로 업종별 맞춤형 실태조사 실시 △제도의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정협의 신청요건 완화 △조정협의 신청 건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 진행을 위한 ‘운영위원회’ 구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 배조웅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기중앙회가 오랜 기간 노력 끝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이 부여된 만큼 중소기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거래 단절 우려 등 실제 제도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발굴하고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