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신규 조성할 기초지방자치단체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선정 기관) 경북 구미시, 전남 해남군, 전북 남원시, 경기 광명시, 충남 태안군
ㅇ 과기정통부는 1개소 당 총 20억원(국비10억원/지방비10억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2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동 사업은 기존 전시 중심의 과학관과 달리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체험 중심으로 공간을 조성하며,
ㅇ 특히, 밀집 주거지·관광단지 인근에 도서관·박물관 등 다른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 시설로 조성하여 방문 접근성을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ㅇ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동 사업은 강원 삼척시, 경기 시흥시, 울산 중구, 전북 순창군, 충북 충주시 등 총 5곳을 작년에 기 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다.
□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경북 구미시, 전남 해남군, 전북 남원시, 경기 광명시, 충남 태안군은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려 어린이들이 찾고 싶어 하는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ㅇ (경북 구미시) 지역 특화 산업인 전기·전자 분야를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를 조성할 예정이며, ‘구미양포시립도서관’과 연계하여 어린이가 독서와 과학체험을 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 (전남 해남군) 호남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우항리에서 공룡을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조성할 예정이며, 기존 낙후된 조류 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어린이 공룡 생태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ㅇ (전북 남원시) 문화유산인 광한루원의 노후 상가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오감 자극 감각놀이터와 드론, VR을 활용한 창작 놀이터를 조성하고 춘향테마파크 등 다른 관광시설과 더불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 (경기 광명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기차(KTX)와 자동차 등 ‘모빌리티’를 주제로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주거지와 학교에서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ㅇ (충남 태안군) 기존 건립 중인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에 서해안 특성을 반영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온 가족이 한 건물에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동 사업을 총괄하는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코로나19·글로벌 기후변화 등으로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 사업에 대한 지역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ㅇ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 인재로서 꿈을 키우고, 한편으로는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은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 전시물 제작 등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2023년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