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현장과 함께 국가적 임무 전진기지로서 출연(연)을 혁신한다!
- 조성경 제1차관, 출연(연) 현장방문 및 우수연구자·협력기업과 혁신 방향 공유·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은 11월30일(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현장*을 방문하여 출연(연) 우수연구자 및 관계 기업을 격려하고, 출연(연) 혁신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생산시설(세계 최고 수준의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효율 83.5%), 국내 최초 가압형 암모니아 분해 반응기, 수소스테이션 등) 방문 및 현장 연구자 격려
이번 연구현장 방문은 지난 11월27일(월) 발표된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에 대해 현장과 소통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자 대학 혁신 간담회·학생연구원과의 대화(호남권, 11.28.(화)), 대학의 R&D 혁신현장 방문(UNIST, 11.29.(수))에 이어 출연(연)과의 만남으로 진행되었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통해 출연(연)이 국가기관으로서 미래 성장동력 등 전략기술 확보와 대형성과 창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국가기술연구센터(NTC, National Technology Center)'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기술연구센터(NTC)’는 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한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위해 출연(연) 간 칸막이를 넘어 통합적인 예산·인력 등 조직 운영을 혁신하고 국내외 산·학·연과 협력하는 개방형 체계로,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가칭)글로벌TOP 전략연구단(’24년 정부예산안 1,000억원)’을 도입·출연(연)의 자발적인 체계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그 간 연구현장에서 제기되어온 우수인재 영입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혁신기관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서 특수성을 반영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NTC 참여자 등 핵심 연구자 인건비의 100% 보장과 과제대형화·기관장에 출연금 예산 조정권한 부여 등을 통해 PBS 제도의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특히 출연(연)의 성과가 우수했던 수소기술분야의 연구자*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이뤄졌으며, R&D 혁신방안 內 출연(연)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현장의견을 비롯하여 우수한 연구성과가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계와 협력사항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연구자 중 ‘수소기술’ 유관 연구자 4명
➊ (최우수, 에너지연) 조현석 책임연구원(물 전기분해 그린수소 생산 스택)
➋ (우수, 에너지연) 라호원 책임연구원(폐플라스틱→수소 등 에너지 전환 기술)
➌ (우수, 생산기술연) 윤기로 수석연구원(수소전기차 연료전지용 나노섬유 적용 전해질막)
➍ (우수, 화학연) 채호정 책임연구원(암모니아로부터 고효율 수소생산 촉매 개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들은 “최종적인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기술이전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후속 연구가 지속 지원될 필요가 있으나, 지금의 분절적인 과제 형태의 운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원천기술부터 상용화까지 한 체계 내에서 이뤄지는 (가칭)글로벌TOP 전략연구단과 NTC”에 대해 기대를 표명하였다.
간담회를 주재한 조성경 제1차관은 “미래 우리나라의 유망 먹거리 중 하나인 수소기술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와 세계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R&D가 실제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부터 수송, 활용에까지 단계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출연(연)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칸막이를 무너뜨리는 혁신을 추진, 대형성과 창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연구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