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겨울맞이
의류·신발 가격 동향 점검

의류·신발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화 노력 동참 당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1. 14.(화) 16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의류·신발 물가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의류·신발 가격 동향 및 인상 요인을 점검하고, 업계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랜드월드 등 5개 의류·신발 업체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신발산업협회가 참석하였다.

 

지난 10월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2(기준시점 2020=100)를 기록하며, 작년 10월(103.93) 대비 약 8.1% 상승하였다(출처: 통계청). 업계는 최근의 의류·신발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시기 억제되었던 가격 상승과 원재료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 시기(’20. 1~’21. 10월) 의류·신발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1.2%의 상승 폭을 보였으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1. 11월부터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국내 의류·신발 소비심리 반등을 위해 ‘1+1’, ‘2+1’, 이월상품에 대한 특별할인, 할인교환권(쿠폰) 등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물가 조사 방법 특성상 할인행사 가격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물가상승률이 실제 체감 가격보다 다소 높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의류와 신발은 국민 생활의 필수품인 만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가격 동향을 함께 점검(모니터링)하고, 제조원가 인하를 지원하기 위해 누에고치를 원료로 만든 실(생사), 합성섬유 염색재료(분산성 염료) 등 품목의 할당 관세 적용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도 의류·신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 할당 관세(관세법 §71) : 원활한 물자 수요와 공급, 수입 물품을 원재료로 하는 제품의 가격 안정화 등을 위해 기본관세율의 40%p 범위 내에서 관세율을 가감하여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