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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전환, 한-그리스 손잡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6-28

 
친환경 선박 전환, 한-그리스 손잡다

-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 한-그리스 공동 기술개발 추진

- 한-그리스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 체결


세계 최고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을 운용 중인 그리스 기업이 노후 선박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그리스와 6. 27.(화)‘한-그리스 친환경 선박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선박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운항 중인 선박의 5.5%만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선박 개조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5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50% 감축 / (운항 중 선박) 감축의무 시행(‘23~) → 기준 미달 시 감속 · 개조

 

이번 공동개발은 그리스 참여기업이 자국 선박을 대상으로 개조수요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이 주도하여 개조설계 등 엔지니어링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노후 선박의 개조설계가 확대될 경우 우리 설계 엔지니어링 수출과 함께 조선기자재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기술개발에는 한국글로벌솔루션, STX엔진 등 국내기업과 하이드러스(Hydrus), 오넥스(Onex) 등 그리스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올해부터‘26년까지 국비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영진 1차관은 “선박 건조·엔지니어링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과 세계 최대 해운 선대를 보유한 그리스 기업의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그리스와 친환경 선박 협력뿐 아니라 친환경(그린), 디지털,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경제 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